목록지중해의 푸른 빛 (85)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시레나의 유혹과 소렌토의 밤 <지중해의 푸른빛> 이탈리아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 5. 소렌토 세계문화유산 107 시레나의 도시 수렌툼 머리는 여자이고 몸은 새의 형상을 하여 케트라를 연주하며 달콤한 노래를 불러 뱃사람들의 넋을 잃게 한 후 바다에 빠져 죽게 했다는 뮤즈 여신의 ..
소렌토 <지중해의 푸른빛> 이탈리아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 4. 소렌토 Sorrento 세계문화유산 107 이 모든 것. 라타리 산맥 중턱까지 내려든 새털구름과 푸른 지중해 바닷빛을 타고 오르는 은빛, 빛의 純粹性을 포기하지 않은 태양빛이 만나고, 그 아름다운 결합속으로 잠적하듯 잠겨드..
소렌토 가는 길 <지중해의 푸른빛> 이탈리아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 3. Sorrento 세계문화유산 107 하아 ! 수정같은 유리잔에 담긴 맑은 레몬즙으로 가슴을 씻듯 두손가락을 적시어 씻고나서 아름다운 단애위 소렌토의 풍경을 끌어안고, 신선한 기름에 곱게 튀긴 큰새우 요리를 먹는 사..
오렌지향 바람 타고 가는 지중해 이탈리아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 2. Vico Equense 비코 에퀜세 세계문화유산 107 봄철에 티파사에는 神들이 내려와 산다. 태양 속에서, 압생트의 향기 속에서, 은빛으로 철갑을 두른 바다며, 야생의 푸른 하늘, 꽃으로 뒤덮인 폐허, 돌더미 속에 굵은 거품을 일으키며 끓는 빛 속에서 神들은 말한다. 어떤 시간에는 들판이 햇빛 때문에 캄캄해진다. 두 눈으로 그 무엇인가를 보려고 애를 쓰지만, 눈에 잡히는 것이라고는 속눈썹가에 매달려 떨리는 빛과 색채의 작은 덩어리들 뿐이다. 엄청난 열기 속에서 香草들의 육감적인 냄새가 목을 긁고 숨을 컥컥 막는다. 풍경 깊숙이 마을 주변의 언덕들에 뿌리를 내린 슈노아의 시커먼 덩치가 보일락 말락 하더니 이윽고 확고하고 육중한 속도로 털..
지중해 Maditerranean Sea <지중해의 푸른빛> 이탈리아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 1 세계문화유산 107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Costiera Amalfitana) 아말피 연안은 뛰어난 자연적 아름다움과 생태적 다양성을 지닌 곳이다. 이곳은 중세 시대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거주해왔다. 아말피와 라벨로처..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아나 카프리 ANA CAPRI 네 눈의 곡선이 내마음에 들어오면 춤과 부드러움이 둥그렇게 어우러져 시간의 후광과 어둡고 아늑한 요람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너와 나의 눈이 한번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이지 빛의 나뭇잎들과 이슬의 이끼 바람..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카프리의 건축적 풍경 C a p r i 선사시대부터 인간이 살기 시작했던 섬. 그리이스 식민지에서, 로마시대 황제들의 휴양지로, 그 흔적들을 남긴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티베리우스 황제의 이오비스 별장과 황제의 별장자리에 지었다는 스페인의 작가 악셀문테의 유명한 ..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푸른 동굴 Grotta Azzura 바다를 바라볼 때면 언제나 떠오르는 아름다운 꿈이 있어 바다를 바라볼 때마다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네. 머나먼 전설과 내 어릴을 적의 무수한 꿈들이 비단의 돛과 백단향으로 만들었다는 밧줄은 옛날 이야기에나 나오는 것. 하지만 뱃사람들..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피콜라 港口 Marina Picoola 바람은, 그들이 태어날 때부터 그랬듯이, 파도의 등허리에 올라앉아 흔들리는 지구의 주위를 돌면서, 달콤한 말로 나즈막하게 속삭였네, ..우리는 自由야 시내는, 백합화가 만발한 풀밭을 지나, 물결 일렁이는 바다에 이를 때까지 노래하면서 ..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솔라로 山 Mounte Solaro 천국의 안식을 주는 감미로운 소리들을 그 조화로운 울림을 나는 듣고 있다. 솜털같이 가벼운 바람은 나에게로 끊임없이. 상쾌한 향기를 실어오고 짙은 녹음 사이에 아른거리는 눈부신 황금빛 과일을 나는 보고 있다. 그곳에서 피는 꽃들은 겨울..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섬과 Paul Valery 詩 Faraglioni Rocks 어느 날인가, 나는 大洋에 (허나 어느 하늘 아래선지 모르겠다) 던졌다 허무에 진상하듯, 귀중한 포도주 몇 방울을. 누가 너의 유실을 원했는가, 오 달콤한 술이여? 내 필시 점쟁이의 말을 따른 것인가? 아니면 술을 따를 때 피를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