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풍경소리 (山寺) (221)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팔공산 수도사 작은 山寺 팔공산 주봉 북쪽 자락에 들어앉은 치산계곡의 치산 저수지에서 약 1km 올라가면 신라 선덕여왕 14년에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 작고 소박한 山寺 수도사를 만난다. 여름빛이 감도는 팔공산 맑은 개울물소리가 들리는 한적하고 작은 山寺의 툇마루아래 하얀 ..
신어산 은하사 神魚山 銀河寺 가야불교의 최초도량 은하사는 후한 광무 건무 18년(서기42년) 김수로왕이 사찰을 창건하여 인도 아유타국에서 왔다는 허황후가 오빠 장유화상과 더불어 만 백성과 천하태평을 기도 드리는 원찰을 세우니 산 이름을 금강산이라 하고 사찰을 금강사로 칭하였다. 장유화상..
신어산 동림사 神魚山 東林寺 경상남도 김해시의 동북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630미터의 神魚山 중턱에는 西林寺·東林寺·靈龜庵의 三寺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東林寺는 銀河寺로 불리는 西林寺와 함께 인도 아유타국의 왕자였던 장유화상에 의해 세워졌으며, 인도 아유타국의 수호신인 神魚가 산..
제2 석굴암의 봄 軍威 三尊石窟 고구려에서 전해진 신라불교가 팔공산 자락에서 꽃피워지고 신라왕도(王都) 경주로 전해져 결실을 맺었다. 팔공산 비로봉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는 이곳에서 거대한 바위산 절벽을 이루었고, 이 절벽허리 20m 높이에 남으로 향한 둥근 천연동굴에 삼존불상을 봉안하였..
S p r i n g 금정산 금강사 金井山 金剛寺 4월에는 비로소 용서하고 가슴을 여는 날개의 몸짓으로 가득하다. 4월에는 어두운 골목에 빛을 뿌리고 침몰한 배에 못질을 치던 젊은 이마가 때리는 종소리로 가득하다. 그후 4월에는 기도처럼 하얀 내 가슴에 뜨겁게 진 그님들의 목소리로 가득하다 ...문정희 <..
八 公 山 팔공산 돌구멍 절 中岩庵 팔공산 은해사 경내를 지나 산정을 향해 이리 꼬불 저리 꼬불 3.5km 소나무 숲이 깊어지면 질수록 아직 봄은 겨울속에 묻혀 있는 듯 하다. 간간히 철쭉이거나 개나리가 계곡따라 피었으나 왠지 아직은 익숙치 않고 수줍게 느끼는 것 같다. 햇살이 깊게 들지 않는 폭포..
八公山 팔공산 백흥사 松旨寺 절 주위에 잣나무가 많아서 송지사라 한다. 규모가 암자라기 보다는 절에 가까우나 그래도 암자다. 비구니 스님들의 수도 도량. 갓 꽃잎을 피우려 하는 봄꽃들의 기지개가 있는 팔공산 한 기슭 양지 바른 터에 화장하지 않은 여인처럼 자리 잡고 않았다. 단청도 없고 장식..
Special Column 낙산사 소고 洛山寺 小考 4월 5일 식목일 대구 팔공산 은해사에서 다시 3.5km. 깊고 깊은 팔공산 산정의 작은 암자. 중암암에서 갓 봉오리를 피우는 하얀 목련아래 고운 비구니 스님과 茶를 마시며 휴일의 담소를 나눌 때, 갑자기 화두가 된 강원도 산불. 대구시내로 내려와 지인..
겨울 旅行 양양 낙산사 洛山寺 백두대간의 힘찬 기운을 받은 설악산이 나지막이 흘러가 동쪽 해안에 머물러 이루어진 오봉산 자락에 자리한 낙산사 신라의 고승 의상(義相)이 창건했다. 중국 당나라의 지엄문하에서 화엄교학을 공부한 의상이 신라로 돌아온 해는 문무왕 10년(670)이었다. 그 후 어느 해..
겨울 旅行 낙산사 해수관음 洛山寺 海水觀音 오봉산 자락 신선봉 정상에 세워진 동양 최대 해수관음보살. 이 세상은 아지랑이와 같고 물거품과 같고 이 세상 모든 것은 아지랑이와 같이 잡을 수도 없고 물거품과 같아 이내 사라지고 만다. 관세음보살은 이런 이치를 깨달아 알게 됨으로써 삶의 고통에..
겨울 旅行 관동팔경 의상대와 홍련암 義湘臺, 紅蓮庵 천지개벽이야 눈이 번쩍 뜨인다 불덩이가 솟는구나 가슴이 용솟음친다 여보게 저것 좀 보아 후끈하지 않은가. ...조종현 선사의 <의상대 해돋이>... 내가 바보가 되면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는다. 지보다 못난 놈이라고 뽐내면서 말이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