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풍경소리 (山寺) (223)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04年 첫번째 겨울 여행 韓國 佛敎 建築의 美와 線 영취산 통도사
두번째 겨울여행 2003 그래서 아무런 말도.... 장산 폭포사 겨울 풍경 몇 해 전부터 나는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에나 항상 똑같은 노래를 끌고 다녔다. 마치 새장에 갇혀 있는 비둘기가 돌리는 도르래처럼, 나는 나의 노래를 바꾸어 보려고 시도했으나 늘 헛된 일이었다. 그리고 나는 마침내 깨닫게 되었..
shadha 겨울 여행 2003 태 백 산 맥 노루골을 지나 1130m 비룔산 골짜기를 따라 태백산으로 든다. 새벽 6시의 세상은 하얗다. 하얀 것은 無이고 그 無속에는 무한함이 있다. 그래서 나는 하얀 것이 좋아서 태백산맥으로 왔다.. 태백산맥을 오르면 오를수록 까만 도로가 하얗게 변해간다, 이윽고 오르막길에 ..
운문사 가는 길.....겨울 2003 그 봄날에 노란 야생 들국화 띠장을 둘렀던 무적천 강변에 겨울 잡초만 옅은 햇살에 얼굴을 드미어 고적하다 못해 슬프다. 985번 국도의 겨울곁에서 문득 만나는 그리움. 알고 싶어도 알 수없는 꽃 이름있듯이, 알고 싶어도 알 수없는 마음 있으니, 어찌 알만해 질 듯 싶으면 ..
겨울 운문사 2003 살다가 문득 부끄러움을 느낄 때도 있다. 살다가 때로는 느닷없이 외로울 때가 있다. 살다가 지금, 내가 어디쯤 왔을까 궁금할 때가 있다. 살다가 갑자기 모든 것이 부질없음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때면 눈 한번 꼬옥 감고 있다가 눈을 뜨면 온 세상이 다시 눈부시도록 밝은 빛을 낸다...
大 韓 民 國...釜 山 2003 삼광사의 석가탄신일 四月初八日 수행은 망상을 털어내는 작업이 아니라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일이며 깨달음은 三生을 꿰뚫어 보는 것이 아니라 넓고 따스한 가슴을 지니는 일이다. 길가의 풀들이 내뿜는 숨으로 우리가 살고 우리가 내뿜는 숨으로 저들이 사는 소중한 인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