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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전포동 카페거리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산책

SHADHA 2013. 4. 26. 09:31

 

 

전포동 카페거리 산책

 

 

 

지금 내가 낮동안 머무는 곳, 설계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 부근을 전포동 카페거리라고 한다.

전포로와 더 샾 센트럴스타를 지나 밀리오레 앞을 지나는 도로 사이에 있는 곳.

경남공고 주변과 밀레오레 뒷편과 궁리마루 뒤편, 그 주변, 전자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

어느 때부터인가 작은 커피숖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카페의 거리가 되었고, 점점 더 그 규모도 커지고 확장되기 시작했다.

좋은 원두콩을 볶아 커피를 만들어 내는 커피전문점과 핸드메이드 빵집, 다양한 퓨전음식점,

싸고 괜찮은 작은 레스토랑, 우리의 떡과 차를 함께하는 찻집. 일본풍 독특한 술집,

거기에 미장원과 옷집들도 가세하기 시작했다.

점심식사 후 그 카페거리를 산책하며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의 싸이메라로 찍어보았다.  

설계할 당시부터 도면을 놓고 협의를 하던 낭만다방, 공사를 하면서 자주 들려 커피를 마시던 맨 마지막

초록색 벤치가 있는 <라비앙 로즈>가 그 인근의 <엔젤리너스>와 <톰 앤 톰스>와 함께 즐겨 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 전포동 카페의 거리도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