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앙공원의 봄

 

 

 

2013년 중앙공원의 봄

상념 2

 

 

 

상념....그 이후 문화생활의 변화를 생각하다.

2010년 10월 이전과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나의 문화적 생활에 큰 변화가 뚜렷하게 발생했다.

우선은 집의 텔레비젼이 일반 브라운관에서 LED텔레비젼으로 바뀌어 1982년 칼라텔레비젼시대가 열린 이후

30년만의 과학적, 기술적 진보에 의한 가장 큰 변화가 왔다.

두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4Cm각의 아주 작은 크기의 기계안에 1,000곡의 노래를 담을 수 있는 애플 MP3.

1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나의 일상과 같이 하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 1000곡을 10개의 파일로 나누어 담아서

아침, 저녁 출,퇴근 할 때 들으며 걷고, 휴일에 트레킹을 하거나 사진 찍으러 다닐 때, 여행을 갈 때 

이어폰을 통해 듣을 수 있는 행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또한 아주 고마운 문화생활의 변화중 하나이다.

그 다음은 핸드폰의 변화이다....1980년대부터 시작된 휴대폰시대, 처음에는 군용무전기만큼이나 큰 모토로라 핸드폰,

허리에 차고 다니던 삐삐,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승용차에 달고 다니던 카폰,...1990년 이후 차 트렁크 뒷부분에 달린

카폰 안테나에 의해 부의 상징이 되던 시절도 있었다.

그리고 소형화된 모토로라 핸드폰...2000년대 이후 삼성 애니콜로 상징되는 국내 핸드폰 시대가 열린 이후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가 열려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술의 진화로 엄청나게 편리한 시대가 되었고

우리 가족들도 스마트폰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특히 매일밤이면 결혼하여 분가한 큰 딸,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작은 딸, 거실에 드라마를 보는 아내,

나의 서재라고 불리우는 작은방 컴퓨터앞에 앉아 있는 내가 손녀의 실시간 동영상을 받아보고, 사진도 보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같이 카톡의 같은 공간안에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시대가 열렸다.

이 또한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의한 1010년 10월 이후에 나에게 생긴 대표적 문화적 변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