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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삼락생태공원을 노랗게 수놓은 양미역취 본문

靑魚回鄕(부산)

삼락생태공원을 노랗게 수놓은 양미역취

SHADHA 2021. 11. 22. 09:00

 

10월 16일 토요일 아내와 사상으로 와서 김치찌개 전문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를 하고 삼략생태공원 산책에 나섰다.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는 날씨...
어제(10월15일) 아내와 진해 소사동 김달진문학관과 마을 산책을 마치고  K단장의 승용차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던 중
서부산낙동강교를 넘어올 때, 낙동강변과 삼락생태공원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 꽃들이 만발하여 있었다.
아내가 그 노란꽃들을 보러 가자고 하여서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산 하나를 같이 쓰고 산책을 시작하였다.

양미역취.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길가나 빈터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2.5m이고 전체에 연한 털과 길고 거친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촘촘히 달린다. 
잎몸은 피침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피며, 
옆으로 펴지거나 아래를 향해 굽은 가지에 머리모양꽃 여러 개가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모인꽃싸개는 원통형, 꽃싸개는 선형으로 3줄로 붙는다. 혀모양꽃은 암꽃이며 통모양꽃은 양성꽃이다. 
열매는 수과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널리 퍼져 있다.

양미역취 덕분에 아내와 둘이 가을비가 내리는 날, 삼락생태공원을 거닐며, 작은 배낭의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산책을 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