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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범어사 하마마을 경주집 상황 닭백숙과 카페 더팜471 본문

靑魚回鄕(부산)

범어사 하마마을 경주집 상황 닭백숙과 카페 더팜471

SHADHA 2024. 8. 26. 09:00

 

8월 14일 말복, 어제 아내가 갑자기 범어사로 닭백숙 먹으러 가자는 제안을 했다.

예전, 2020년 3월에 서울에서 내려온 작은 딸과 상마마을에서 닭백숙을 먹고 2021년에 역시 상마마을에서

처갓집 가족들과 닭백숙과 오리불고기를 먹고 범어사 산책을 하고

<더 팜 471>에서 커피를 마시고 간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경주집>에 상황닭백숙으로 예약했다.

즐겨가는 카페<더 팜471>에서도 위치상으로도 가까워서 좋았다.

카페<더 팜471>은

서울 작은 딸이 검색하여서 처음 찾아갔던 곳인데, 아내와 가족들과 범어사 쪽으로 오면 늘 찾는 곳이다.

 

<경주집>은 11시30분에 일찍 찾아서 조용한 독방으로 배정받아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상황 닭백숙은 6만원. 맑고 상황 노란 국물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더 팜 471>에 들어서서 감기 기운이 있는 아내는 따뜻한 카페라테를 마시고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셨다.

점심식사를 배부르게 먹고 와서 빵 종류는 선택하지 않았다.

창 밖으로 범어사의 뒷 산 계명봉과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높은 담장처럼 막고 선 지장암을 바라보았다.

초록 가득한 숲 멍을 조용히 즐겼다.

작년 2023년에 백병원에 입원하면서 한 번도 오지 못했던 곳.  2년 만에 다시 살아서 올 수 있어서 그저 감회롭다.

 

오늘 아침, 8월 16일 침대에서 일어나니 열려진 창으로 드는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났다.

 

 

 

 

더 팜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