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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오시리아와 동암 마을의 추억, 옥탑방 카페에서 본문

靑魚回鄕(부산)

오시리아와 동암 마을의 추억, 옥탑방 카페에서

SHADHA 2025. 1. 8. 00:00

 

 

새해가 시작된 1월 5일,

친구 내외와  새해 첫 외식으로 오시리아 대게만찬 4층에 위치한 오리불고기 식당에서 점심식사하러 갔으나

리모델링 중이어서 대신일등가 양념갈비에 가서 한우 맑은곰탕과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대게만찬의 옥상 <옥탑방 카페>는 대게를 먹거나 오리불고기를 먹거나, 소갈비로 식사하고 나면 

커피를 마시러 가게 되는 곳이고, 커피 값이 15% 할인이 되는 곳이어서 한두 번 가보았으나

손님이 많고 너무 시끄러워서 가기가 꺼려지는 곳이다.

 

날씨가 흐려서 다른 장소, 분위기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옥탑방 카페>로 갔다.

동쪽 큰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커피와 디저트 빵을 먹으며 2025년 첫 외식의 시간을 보냈다.

 

아내와 친구 내외가 대화를 하는 중에 창 밖을 내려다 보니 오시리아 앞바다와 동암마을이 보였다.

오래전 사업을 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

해 질 무렵에 동암마을 방파제에서 자주 낚시를 한 적이 있는 추억의 장소이다.

동암마을 끝자락 <청기와 횟집>은 사업주나 가족들과 회 먹으러 자주 오던 곳이었고

몇 년 전부터 <아난티 코브> 앞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는 아내와 가족들과 <청기와>횟집에서 회를 먹고 

기분좋게 자주 산책을 산책하던 곳.

큰 딸이 뉴질랜드 가기 전, 같이 들렀던 <덕미카페>도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다.

어느 날씨 맑은날, 아내와 해안산책로를 따라 <오랑대>까지 걸어갔다가 아내가 갈대 몇 가닥을 흔들며 걷던

추억이 남아 있는 오시리아와 동암마을 추억을 생각하던 날이었다.

 

 

 

 

대게만찬 <옥탑방 카페>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와 동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