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오시리아와 동암 마을의 추억, 옥탑방 카페에서 본문
새해가 시작된 1월 5일,
친구 내외와 새해 첫 외식으로 오시리아 대게만찬 4층에 위치한 오리불고기 식당에서 점심식사하러 갔으나
리모델링 중이어서 대신일등가 양념갈비에 가서 한우 맑은곰탕과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대게만찬의 옥상 <옥탑방 카페>는 대게를 먹거나 오리불고기를 먹거나, 소갈비로 식사하고 나면
커피를 마시러 가게 되는 곳이고, 커피 값이 15% 할인이 되는 곳이어서 한두 번 가보았으나
손님이 많고 너무 시끄러워서 가기가 꺼려지는 곳이다.
날씨가 흐려서 다른 장소, 분위기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옥탑방 카페>로 갔다.
동쪽 큰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커피와 디저트 빵을 먹으며 2025년 첫 외식의 시간을 보냈다.
아내와 친구 내외가 대화를 하는 중에 창 밖을 내려다 보니 오시리아 앞바다와 동암마을이 보였다.
오래전 사업을 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
해 질 무렵에 동암마을 방파제에서 자주 낚시를 한 적이 있는 추억의 장소이다.
동암마을 끝자락 <청기와 횟집>은 사업주나 가족들과 회 먹으러 자주 오던 곳이었고
몇 년 전부터 <아난티 코브> 앞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는 아내와 가족들과 <청기와>횟집에서 회를 먹고
기분좋게 자주 산책을 산책하던 곳.
큰 딸이 뉴질랜드 가기 전, 같이 들렀던 <덕미카페>도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다.
어느 날씨 맑은날, 아내와 해안산책로를 따라 <오랑대>까지 걸어갔다가 아내가 갈대 몇 가닥을 흔들며 걷던
추억이 남아 있는 오시리아와 동암마을 추억을 생각하던 날이었다.
대게만찬 <옥탑방 카페>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와 동암마을
'靑魚回鄕(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껍데기만 부자인 사람, 안창마을 산책하면서 (0) | 2025.01.13 |
---|---|
산동네의 오래된 추억, 호천마을 (0) | 2025.01.10 |
가을의 끝자락에 커피 한 잔, 카페 보타닉 아덴 (3) | 2024.12.09 |
북항 친수공원에 벌써 차가운 바람이 분다 (3) | 2024.12.04 |
부산 광안리 불꽃 축제와 나의 삶의 변화 (0) | 202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