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오후
멋진 날 되세요~~~
07/14
언젠가 이런 아침에 이런 분위기에 이런 글과 그림을 보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던 전생..아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토요일이 있었던 착각이 드는 조금은 눅눅하고 흐린 토요일입니다.
늘 감탄사와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선 몇줄 끄적이다..그 모든 생각들과 감동을 글로 표현한다는게 하잖게 느껴져 그냥 마우스로 손을 옮기며 다시 칼럼목록을 클릭하고선 가고싶은 곳 한군데 더 들렸다가... 나가곤 합니다. 세상은 얼마나 넓고 많은이들이 그속에 저마다의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걸 여기오면 새삼 깨닫습니다.
늘 그 테두리안에서 정말 어떤날은 하루종일 24평 그 공간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은 자신을 새삼발견하며 이사각모니터안으로 떠난 여행만이 오직 하루의 나들이였음에 다소 위안은 받지만..
며칠전 어떤 장애인이 쓴시가 새삼 와 닿습니다 "이 몸을 벗어나 단 하루만 생애에 단 하루만 딱 하루만 여행을 해 봤으면 ..."전율케한 그 소망... 전 다할수 있습니다..그런데..
비가 오려합니다. 전화를 걸어 무작정 가고자 졸라봅니다
"어디로?" "우리 배타려 가자.." "비도 오는데 배는 갑자기 왜?" "히히~수성못 오리배 타려가자고 오리배 타고 난뒤 우리 오리한마리 잡자~일단 가보는거야..비오는 강변 어제 어떤분이 운치있다고 그러더라~ 보고서..일...잠시 잊어버리자... 아마도 갖다 오면 새로운 아이템이 떠 오를지도 몰라.. 어제 어떤분이 비오는 강변에 외로움타는 여자랑 말없이 거닐고 싶다고 하던데....아이디어가 반짝~~ 일단 가면 내가 그 아이디어 제공할께 넌 오리배나 열심히 저으면 돼..나와~ "
기분전환 안고...배타려 이제 갑니다 여러분도 바이킹 한번 타려 가던가 아무튼 멋진 주말 되길 바랍니다.. 그냥 짧게 쓸려고 한 감상이 엄청 길어졌네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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