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어느오후09 그 지기님에 그 독자분들 본문

어느 오후의 꿈

어느오후09 그 지기님에 그 독자분들

SHADHA 2004. 1. 31. 19:40


어느 오후


그 지기님에 그 독자분들

10/28






비 탓인가,
우울한 그림으로 사람들이
여행에서 돌아오고
끊임없이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하는
사람들의 이쪽에서
세상과 통화를 끊고
비의 수신 부호를 받는다.


어딘가를 떠날려고 늘 몸을
역한켠 의자에 앉히지만,
매일 매일 끊임없이 가지만
제범위를 떠나지 못하는
시계바늘같이 발길이 가는곳은
늘 고정되고 한정됩니다.


오늘의 컬럼의 모든것은
당장 타 죽을지라도 불속에
뛰어드는 불나방과도 같이
한번 그 세계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강한 욕망을 주네요


파티가 끝나고 화려한 밤이 가고
전혀 다른 모습의 낮이,
지워지지 않은 화장과
구겨진 드레스를
천박하고 초라하게 만들지라도
미지의 욕망의 야행에 한번 뛰어들고
싶어지는군요

여러모로
감사 하다는 말씀을 이제야 드립니다.
늘 컬럼다운 컬럼을 쓰시는 지기님께
무한한 존경을 보내며...
그리고 그 지기님에 그 독자분들이라는
생각을 감상란 보면서 늘 합니다.
노력과 열정을 다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에게 꼭 눈에 띄이는 법인것
같습니다.


늘 항상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