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울의 古宮 (41)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경복궁 향원정 경복궁의 북쪽 香遠亭 하늘 맑은 날 향원정에는 온통 하얀 색이 된다. 아름다운 경치때문인지 하얀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단체로 와 졸업사진을 찍는 모양이다. 때늦은 하얀 모란꽃이 만개한 듯 하였다. 경회루가 남성적이라면 향원지는 아늑하고 매우 여성적이다. 이 곳은 왕실 전용..

경복궁 東宮 경복궁 동쪽 동궁은 왕위 계승권자인 세자의 궁전을 가리키는 말로서 세자에 대한 경칭으로도 쓰인다. 동궁은 세자를 제왕으로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모두 갖추도록 설계되었으니 세자와 세자빈의 처소, 세자궁에 딸린 내관들의 처소, 세자가 신하들부터 조하를 받는 곳이다. 또 세자..

경복궁 광화문과 홍례문 경복궁 가는 길 <오후의 명상>을 가방에 챙겨 넣었다. 운이 좋으면 화가를 만날지도 모른다. 그러면 쑥스러움 무릅쓰고 사인을 받고 싶었다. 오월의 햇빛은 찬란했고, 오월의 하늘은 그의 그림만큼 맑았고, 인사동 거리에서 만나는 오월의 사람들은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

경복궁 근정전 勤政殿 근정전 <국보 제 223호> 경복궁의 수조정전이며 문무백관의 조하를 비롯한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법전으로, 태조 3년(1394)에 창건하였다. 그후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에 재건하였다. 근정전은 상,하 월대 위에 이층으로 지은 거대한 건물이..

경복궁 王의 전각 사정전,강녕전,자경전 근정전의 뒷층계를 내려서서 사정문을 지나면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짧은 細長한 구역이 있고, 그 중앙에 편전인 사정전이 세벌대 높은 댓돌 위에 섰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집, 겹처마 팔작기와지붕의 구조이다. 고종 4년(1867)에 중건되었는데 사정전 동..

세계 문화 유산 창덕궁 부용정 芙蓉池, 芙蓉亭 점점이 떠있는 洗心의 섬 날씨 쾌청하고 후원에 내려 앉은 바람 한 점 살랑 인다. 고요함 바라 보자니 맑은 고고함이여! 옛 선비들 듣기좋은 곡조뜯던 가뭄에 단비 같은 후덕한 향 절로인다. 아름다운 덕을 얻는 곳! 꽃핌은 하루중 잠시 한때 소침 하니 깨..

세계 문화 유산 창덕궁 애련정 愛蓮亭, 愛蓮池 비맞은 연잎위에 진주알 흩어지고 활짝핀 연꽃은 단장한 고운 볼일레, 정자는 여래자리에 가깝고 못은 태을 주를 띄웠네. ...정조의 <愛蓮亭詩>... 꽃은 사랑스러워 군자라 일컫고 서북의 나이를 성상께 바치네. 푸른 연대로 어주를 드리고 찬란한 놀 ..

세계 문화 유산 창덕궁 연경당 선향재 演慶堂,善香齋 연경당은 순조28년(1828) 당시 왕세자였던 익종의 청으로 사대부집을 모방하여 궁궐안에 지은 이른바 99칸 집이다. 순조의 왕세자인 익종은 순조9년에 태어나 순조 27년 왕명으로 대리청정을 하다가 순조30년(1830)에 세상을 떠났다. 그 뒤 아들이 헌종..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主宮 1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년에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측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들이 불에 타자 광해군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이었다 조선 궁궐중 가장..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희정당 오후 3시가 갓 넘은 시간 법원 인근에서 시작된 오전 미팅과 강남에서의 점심식사 그리고 다시 이어진 본격적인 회의와 브리핑 서울 출장을 온 주된 목적이 끝난 시간. 동행인이 또 다른 만남을 주선하였으나 거부하고 미리 약속된 저녁식사 시간까지의 비어있는 시간을 ..

세계문화유산 창덕궁궐 건축의 멋 신선 이슬은 길이 요초에 엉겨 푸르르고 채색 구름은 옥지를 감싸 고와라 물고기 물에 뛰니 때마다 발랄하고 꾀꼬리 깊은 숲에 머물러 오래 배회하네. ...후원 청의정 주련의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