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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분수가 있는 서쪽 뜰 풍경속에서 울산 산책 4 태화강 대공원의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오산 못. 대숲 산책로에서 빠져나와 청보리가 피어있는 뜰을 거닐고 미루나무를 지나서 오산다리를 건너 분수가 있는 풍경 곁으로 다가 갔다. 나즈막한 언덕 가득히 푸른색 수레국화와 붉은 양귀비꽃..
청보리와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 울산 산책 3 태화강 십리대밭 옆에 펼쳐진 청보리밭을 거닐면서 초록색의 평화로움과 안위감을 느낀다. 청보리밭 사이로 간간히 뿌려진 붉은 양귀비 꽃. 봄꽃들... 시각의 프레임을 돌릴 때 마다, 한 폭의 예쁜 그림, 간결한 구도의 그림이 생겼다. 이런 5월..
태화강변 십리대 밭을 거닐며 울산 산책2 때로는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접어두고서 싱그런 향이 머무는 초록의 빛 속으로 젖어들고 싶다.. 새벽에 일어나면 산뜻하게 다가오는 신록의 향긋한 내음.. 깊은 산사에서 맞이하는 그 새벽에 서 있노라면 무엇을 쫓아서 그렇게 바쁘게 살았는지?..
5월의 태화강변과 십리대밭교를 넘어서 태화강 산책 1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월에 태화강변을 찾았다. 작년 5월에 태화강 산책에서 느낀 행복했던 순간들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하늘빛이 푸르지는 않았지만 예정했던 울산으로의 여행 결심을 멈추지 않았다. 2014년부터 태화강, 대왕암, 슬도, 강동 화암 주상절리, 외고산 옹기마을 등을 산책하면서 울산이 산책가고 싶은 곳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중 5월의 태화강변은 양귀비꽃으로 덮여서 환상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태화강변을 산책하던 5월 초, 예년과 다르게 윤달로 인해 많이 늦어진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작년 산책보다 조금 이른 탓인지, 강변에 많이 피었던 분홍빛 양귀비꽃이 보이지 않았지만 음악을 들으며 태화강변..
간절곶 소망길 대바위공원과 진하해수욕장 간절곶 겨울산책 5 재물 없이 베푸는 일곱 가지 방법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하였답니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
간절곶 소망길 솔개공원 산책 간절곶 겨울여행 4 간절곶에서 해안길 31번 국도 해맞이길을 따라 진하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크지 않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솔개해수욕장을 만난다. 지나 다닐 때마다 차를 세워 놓고 해변을 거닐고 싶게 만들던 곳. 간절곶 소망길 프로젝트로 새로 조..
간절곶 소망길 송정공원 산책 간절곶 겨울여행 3 간절곶 드라마하우스에서 31번 국도 해맞이길로 올라서서 약 700m정도 진하해수욕장 가는 길, 북쪽으로 걷다보면 울창한 솔밭을 만나고 새로 조성된 간절곶 소망길 송정공원이 있다.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해송 너머로 푸른바다가 보이는 ..
2015년 간절곶에서 드라마하우스까지 간절곶 겨울여행 2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이 아주 잘 드는 칼로 자른 듯한 선명한 빛의 푸른바다.... 그 수평선따라 대형 선박들이 지나가는 풍경이 있고, 푸른바다와 하얀 파도, 붉은 지붕의 하얀 풍차가 있는 풍경. 간절곶에서 드라마하우스가..
작천정과 작괘천의 가을풍경 언양의 11월 여행 3 淸流蟬聲夏閑來 맑게 흐르는 매미 소리에 여름이 한가히 오고 酌水凉風送暑炎 작천수 선들 바람은 심한 더위를 보내주네 激流盡磨期億年 격류야 갈리고 갈리기를 몇 년이나 되었는가 巨岩河床萬樣器 큰바위로 된 강바닥이 만가지 그릇모..
석남사의 가을 단풍이 있는 풍경 언양의 11월 여행 1 영남의 알프스 가지산에 11월의 가을이 왔다. 노오랗고 붉은 가을을 만나기 위해 단풍이 아름답다는 가지산 석남사를 찾았다. 얼마전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마음에 드는 글을 만났다.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 4가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