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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약 1달 전인 4월 30일, 아내와 선두구동을 산책하고 간 후, 5월 21일 토요일, 걷기 위해 산책하러 갈 곳을 이야기할 때, 아내가 선두구동 죽전마을과 연꽃 소류지를 다시 한번 더 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여 지하철을 타고 노포역에 내려서 기장 2-3번 마을버스를 타고 선두구동 송정마을의 조리 경로당 앞에 내려서 푸조나무숲 공원에 들어섰다. 푸조나무숲 공원은 수고 16m, 나무둘레 3.9m의 580년 된 푸조나무 고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작은 공원이었다. 공원 안에는 선두구동 맛집 검색에 나오는 갈매기살 숯불구이 전문점 이 있어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여서 식욕을 강하게 돋웠으나, 아내가 지난번 산책길에 보았던 에서의 점심식사를 원하여서 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였다. 연꽃 소류지 가는 길목에 있는 ..
8월 초여서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있을 줄 알았는데 , 여름 무더위 속에 찾아간 두구동 소류지에는 연꽃이 없었다. 근처 농부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이미 다 피었다가 이미 다 떨어졌다고 한다. 예년과 달리 지나치게 무더운 날씨 때문에 올해는 빨리 피고 빨리 졌다고 한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몇 송이 연꽃 외는 비어버린 연꽃밭. 그 연꽃 소류지 속을 지나서 조정언 비가 있는 큰 나무 아래를 지나 죽전마을로 들어서서 한가롭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풍경 속에 들어 여름의 망한 중에 들었다. 무덥지만 편안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소담스러운 담장 곁을 지나며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여름휴가를 보낸다....... 2012년 7월 shadha 2012년 7월에 혼자 와서 두구동 연꽃 소류지를 찾아왔고 2022년 4월 ..
4월 30일, 토요일, 아내와 경주에 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노포역에 내려서 부산 종합버스터미널에 가서 경주 가는 시외버스표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그때가 오전 10시 30분이었는데 12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표 밖에 없다고 하였다. 1시간 5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미리 예약을 안 하고 온 것이 실수였다. 아내와 잠시 망설이다가 하루 후인 일요일에 경주로 가는 것으로 하고 버스표를 미리 예매하였다. 내일 오전 10시 20분 출발.... 아내와 의논 후, 노포동까지 온 김에 인근에 있는로 산책하러 가기로 했다. 노포 마을, 금정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소리가 경쾌한 하천을 따라 걸어서 로 갔다. 2012년 이전에 가끔 찾아오던 곳이었는데 10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아주 흐린 날씨로 걷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