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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름다운 김해 해반천의 겨울 산책 본문

가야의 땅(경남)

아름다운 김해 해반천의 겨울 산책

SHADHA 2022. 12. 26. 09:00

2022년 12월 16일 오후, 아내가 퇴근 후 사상역에서 BGL경전철을 타고 김해 연지공원역에 내려서 해반천을 따라 걸어서

추어탕 먹으러 자주 가는 안채 구산점으로 가서 추어탕과 금산 인삼튀김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평소 기관지가 약해서 기침을 자주 하는 아내가 인삼 튀김을 먹고 가면 기침이 훨씬 덜 나오는 것 같다고 하여서 일주일 만에

또 금산 인삼 튀김을 먹으러 온 것이다.

 

비교적 쌀쌀한 겨울 저녁이지만 따뜻한 추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라서 전혀 춥지 않게 느껴졌다.

김해에서 살지 않아서 겨울 밤에 김해를 산책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해반천의 밤을 처음 걷게 되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해반천에 비치는 조명 불빛과 여러 다리들의 다양한 조명, 경전철 철로의 조명들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겨울밤을 만들어 주어서 행복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김해 이마트에 들려서 가볍게 쇼핑하고 신세계 백화점을 경유하고 BGL 경전철을 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