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야의 땅(경남) (336)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개평 한옥마을에서 함양 지곡리 개평마을 은은한 솔향, 입안에 맴도는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 지리산 솔송주의 매력이다. 솔송주는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사는 하동 정씨 집안에서 제조법이 대대로 전수되고 있다. 개평마을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양반고을로 흔히 < 좌(左)안동 우(右)함..
함양 정여창 고택에서 지곡면 개평마을 대문에서 바로 들여다보이는 사랑채는 ㄱ자 팔작집으로 들축대가 높직하고 추녀는 활주로 받쳤을 만큼 날개를 펴서 더없이 시원스러운데 툇마루 한쪽편을 약간 올려앉혀 누대의 난간처럼 감싸안았다. 사랑채 옆으로 난 일각문(一角門)을 통하여 안채로 들어서..
함양 남계서원 藍溪書院 함양읍에서 안의 쪽으로 가다보면 도로변 오른쪽에 고색 창연한 두개의 서원이 있다. 청계서원과 남계서원 그 중 규모가 조금 더 큰 남계서원은 우리나라 최초 서원인 소수서원에 이어 두번째로 건립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남계서원은 1552년에 개암 강익을 비롯한 함양선비..
함양 청계서원 靑溪書院 shadha의 함양記 청계서원은 조선 연산군 때의 학자 김일손이 수학하던 서원이다. 김일손은 조의제문사건에 연루되어 무오사화에 처형된 학자. 1905년에 유림들이 상의하여 그 터에 그의 유허비를 세웠다. 1915년 청계정사를 복원하여 청계서원이라 부르고 김일손을 배향하여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건물은 단층 팔작지붕으로 구경재(久敬齋), 동서재(東西齋), 홍살문, 솟을삼문 등의 부속건물이 있다 ...자료글 편집... shadha의 함양記 나는 내가 생각해도 참 유별난 사람이다. 고집도 세지만 다른 이들과 다른 점들이 많다. 함양이 고향인 N이사는 나와 만날 때마다 늘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양상림 함양 주변의 멋진 고건축들에 관하여 자랑했었다. 그런 그가 함양읍에 있..
천년의 숲 上林 함양 상림 활엽수림이 하늘을 덮어 한 줄기의 여름 햇살도 허용하지 않았다.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숲으로 숲 가운데로 따라 가는 넓은 산책로와 숲사이 사이 호젓한 오솔길에는 새소리. 상림 숲따라 흐르는 실개울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부엽토와 수분이 충분하여 서어나무류와 참나무류가 극상림을 이루는 상림은 신라 진성여왕 때 孤雲 최치원이 천령태수로 부임하여 조림한 숲으로 천년 세월의 풍치를 그대로 유지해 온 유서 깊은 곳. 군데군데 세워진 함화루, 초선정, 화수정 등 정자들이 있어 숲의 운치를 더한다. 6만5000평의 넓이에 100여종의 활엽수가 장관을 이루는 국내 最古이자 最大의 인공림 함양 상림을 산책하며 여름 첫 여행을 시작한다. 요즘 shadha의 고민입니다. 사무실에는..
홍련화 백련화 피는 곳 함양 상림 연못에서 불이 물 속에서도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은 연꽃을 보면 안다. 물로 타오르는 불은 차가운 불, 불은 순간으로 살지만 물은 영원을 산다. 사랑의 길이 어두워 누군가 육신을 태워 불 밝히려는 자 있거든 한 송이 연꽃을 보여 주어라. 닳아 오르는 육신과 육신이 ..
봉황대 봄길 김해 봉황동 유적지 산책 봄은 봉황대 조개무지 구릉의 황세바위로 다가와 흐드러지게 노닐고 있다. 어느 때부터 인지 4월이면 한차례 봄비에 다 떨어져버리는 벚꽃잎처럼 사르르 사르르 내 가슴속을 텅 비어버리게 만들어 그 서러움에 봄이 오고 가는지도 알지 못하게 했다. 하여 황세장..
김해 봉황동 유적지 金海 鳳凰洞 遺跡地 가야시대의 대표적인 조개무지로서 1920년 우리나라 고고학상 최초로 발굴 조사된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 최대의 생활 유적지인 봉황대가 2001.2.5 사적으로 확대 지정된 유적이다. 또한 구릉위에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전설에 관련된 여의각, 황세바위 등이 ..
진해 해양공원 음지도 작은 섬으로 태어나 외로움과 파도의 서러움 부딛치며 긴 세월을 모태에서 살았다, 이젠 250미터의 탯줄로 이어져 육지의 식구로 태어나는 순간 음지도는 탄생의 울음을 외치며 길을 연다, 탯줄을 끊어 스스로의 가닥이 된다, ...<삶의향기>님 카페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
해양공원 군함 전시관 강원함 강원함 주요재원 전 장 : 119.02m 전 폭 : 12.56m 톤 수 - 만재 톤수 : 3,498톤 - 경하 톤수 : 2,493톤 마스터 높이 : 33.9m 강원함 활동사항 1944. 10. 19. : 미국 뉴욕 조선소에서 건조 1945. 07. 09. : 진수 1945. 10. 16. : USS WILLIAM R.RUSH 1951. 1월~6월 : 한국 전쟁에 6개월간 참전 1951. 12월 : 퇴역 1978. 07. 01. : 대한민국 해군에서 인수. 강원함으로 명명 1983. 8월 : 간첩선 격침으로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1985. 12. 01. : 제 1함대 1전단 예속 2000. 12. 31. : 전역
음지도와 우도 섬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마저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 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