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맑은하늘 하얀새 (93)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하 얀 새 Re:빛의 흔적을 따라 06/25 휴일 저녁이네요... 모두 즐겁게 보내고 있으시지요? 푸른샘님의 부탁에 즐거운 마음으로 웹상의 세계일주를 하고 있네요.. 음.. 저도 좋아하는 그림이예요..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고흐도 눈내리는 풍경을 햇살의 움직임까지 잘 그려내엇지요.. 샤갈도 아름답지만.. ..
하 얀 새 비개인 아침 06/23 좋은 아침입니다. 비가 씻겨준 세상이 유난히 오늘 아침 초록을 싱그럽게 느끼게합니다, 물빛이 정말 사파이어빛이예요. 가슴이 설레요. 잔디위를 떠도는 소년의 미소가 너무 잘어울리는 사진 한장에 아침을 홀딱 빼앗겨 버려도 미련스럽다 여기지 못할꺼예요. 사람의 미소..
하 얀 새 Re:그대의 의지로 세상의 의미를 알아차리면... 06/23 푸른샘님... 님의 글을보며 문득 떠오르는 시가 있어..답신을 대신할까 해요. 요즘 어휘를 선별해 제 마음을 대신한다는 일이 가끔은 허망해질 때가 종종 있지요. 화가가 색을 선별하는 작업도 그렇지요. 머리속에 소용돌이치는 영감과 손끝..
하 얀 새 일상 06/21 일어서는 햇살에 몸을 일구고 비로소 아침을 맞는다. 창문을 열고 내 거실 가득히 번지는 햇살에 잠시 마음을 누인다. 이내 돌아서 아이들을 깨우고 식탁을 준비한다. 아이들과 남편을 태운 고물 자동차의 굉음이 사라진 자리에 서서 나의 하루를 마중한다. 나자신에게로 돌아서는 ..
하 얀 새 Re:푸른샘에 목 축이는 사슴 06/20 푸른샘님.. 마지막 말씀이 가슴에 남슴니다. 님을 보며 사슴과 같은 모습을 그려 보았습니다. 사슴....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그러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
하 얀 새 문득 슈바빙이 생각났어요 06/19 백년도 넘은 슈바빙의 카페 풍경이라 하네요. 갑자기 글을 읽다가 슈바빙의 풍경이 생각났어요. 저의 어린날을 송두리째 설레게 하던 마음속의 슈바빙이 있었지요. 독일이라는 나라, 마음으로만 수천번도 더 다녀온 그곳에 전 늘 서있었지요 . 전혜린이란 여인..
하 얀 새 Re:카페에서 주은 쓰다만 편지 06/19 그 편지 저두 언젠가 주워 읽은것 같군요. 음악이 낮게 깔리던 곳이었지요. 그 때 저의 가슴에 흐르던 선율, 턴테이블위를 유유히 너울대며 춤추던 여인입니다..
하 얀 새 아름다운 세상 06/16 아름다움은 나를 몰아 하늘로 향하누나 그리하여 나 산 채로 영혼의 전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죽어야만 되는 인간에게 그런 축복은 드물리라! **sonett** **DEUTSCHE LIEBE 중에서** < /font> 참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을 마구 불러오는 함축된 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