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느 오후의 꿈 (47)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어느 오후 노력하는 모습...보이고 싶네요. 05/27 토요일..일요일 시골에 다녀왔어요.. 모내기 하려요... 옛날처럼 두사람이 못줄을 잡고.. 그 줄의 붉은점에 맞추어 일일이 허리꿉혀서 심지는 않지만 기계가 심지 못하는 구석 구석 돌아가면서 몇포기 심은게 그래도 제법 저에겐 노동이었나 봐요 허리도 ..
어느 오후 무심코 떠난 기차여행 04/30 낯설은 간이역에도 여전히 봄은 오는군요. 어쩌면 여긴 너무나 낯설어 어울리지 않는 풍경으로 그 배경에 영원히 끼워들지 못하는 이방인이 될지도 모를 이 곳에 몇시간 더 빨리 봄은 이렇게 달려와 햇살좋은 양지역의 목련에 머물고 있군요 바람에 꽃이파리마다..
어느 오후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05/15 정말 좋겠어요... 글과 사진을 보면서...(음악도 있네요) 한참 멍하니 그저 앉아 있다가 왠지 한숨이 나옵니다.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 누군(죄송합니다) 아~천국이구나... (이 대목에서 찌리리 샃갛에 감동 돋았어요) 실제상황을 저토록 선명하게 느끼며 ..
어느 오후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 아직 ...?? 05/08 바다의 神 포세이돈이 사랑했던 아름다운 女人... ...님프 파시테아... 그 여인이 가히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는지 짐..작..케 합니다. 님프=(눈동자는 지중해 빛처럼 한없이 깊고) 사진=눈이 시린 짙푸른 지중해를 마주하니 (하이얀 볼엔 늘 장미빛 홍..
어느 오후 지중해..지상의 천국같은 곳 맞나요? 04/30 언젠가 지중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산호빛 바다를 잊을수가 없었습니다..낭만과 평화와 휴식이 영원히 존재할것만 같은 곳.. 지상에 있는 천국같은 곳.. 지중해....그 곳에 가고 싶다 좌측에 있는..
어느 오후 머무는 생각들을...실천형으로. 04/27 늘 낯선 땅을 지나는 한 건축가의 감성멧세지.... 제가 하고 싶어하고 되고싶어하는걸 지기님은 다 가지셨네요.. 정말 부러워요... 여행..낯선곳에서 나를 보고 나를 찾고...나를 데리고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는 축복받은 일인것 같아요.. 그런 여행을 떠난..
s e a 무상 01/12 잠시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앞만보고 걸어 가기만 하는 반복 반복을 거듭하는 나의 일상에 잠시라도 시간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주일날 오후 스키장으로 차를 몰았다. 넘치는 활기와 아이들소리 흔들리는 음악소리와 함께 과히 그 곳은 젊음 그자체였고 잠시 나는 역시 내 발..
s e a 겨울의 끝자락 12/22 아침부터 내내 마음따라 발걸음도 바쁜날들입니다.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말들을 많이들 하면서 살아가는 날들이 꽤 됩니다.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문제는 각기 삶의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사람들의 성향과 기질들이 달라서 결론적인 말을 하기는 힘들어도 그래도 결국은 행..
s e a 잎으로 말하는 가을날. 10/28 문득 가을바람을 맞고 싶어 간 곳은 충청도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사람들이 다들 아랫목에 앉아 김치말이 국수라도 먹을 때쯤 이름도 모르는 황금벌판을 가로질러 정오의 햇살에 반짝 반짝 빛나는 강물살을 따라 걷었다. 물빛을 가로지르며 흥얼 흥얼 콧노래부르는 ..
s e a 새벽녘.. 06/09 좋아하는 일이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더니 어느사이 새벽입니다. 창밖으로 내다보니 작은 새벽달이 가만히 친구가 되어 주네요. 시간은 언제나 소리없는 바람처럼 그렇게 무시로 흘러가고 흐르는 시간보다 한참을 무디게 우리들은 그저 살아가는 듯.. 지나고 나면 아쉬운 것들이 많..
s e a 낮은 곳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04/28 낮은곳으로 내려 가고자 했습니다. 나무가되어 다른 나무와 섞여 숲의 일부가 되고자 했습니다.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일 말고 그저 개나리꽃처럼 피어 있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쓸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적한 강 마을로 돌아가 외로워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