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느 오후의 꿈 (47)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꿈 바람을 느껴보세요. 08/30 상쾌한 아침! 아파트 옆의 작은 오솔길, 이름 모를 나무 열매들이 익어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이 시원해 졌다고 긴소매를 입으셨나요 ? 여성이시라면 에이라인에 소매와 카라가 없는 실크류의 부드러운 원피스를 입고 문을 나서 보세요. 목덜미와 어깨 속을 파고 드는 ..
어느 오후 되돌립니다. 01/27 마지막이란 말은 어떤 경우든 조금은 슬픈듯 합니다. 그동안 감사하였습니다. 되돌립니다.도리어 감사 하였습니다. 땅의 회상.늘 기웃거리기만 하다 2003년 12월 29일 '2003년 겨울과 겨울사이' 보면서 새해엔 부지런히 꼬리말도 달고 사진속의 세상들 발로 당장은 못 가지만 ..
어느 오후 알 수는 없지만.. 01/24 -이따금 두고 온 바다가 그립다. 어느 곳의 바다인줄은 말할수는 없지만 - 이따금 두고 온 바다가 그립다 어느곳의 바다인줄은 알수는 없지만.. 그래서 열병환자의 갈증처럼 여행을 갈망하는지도 모른다고. 인생..이란 알수 없는 물음에 느낌표같은 확신이 어딘가에 분..
어느 오후 비로소... 01/13 배가 든든해야 낯선 것이 두렵거나 서럽지 않기 때문이다. 이말에 기꺼이 동의합니다 낯선곳에 가면 이상하게 배가 고프더라고요. 아마 몸도 마음도 미지에 대한 약간의 불안에 미리 대비를 하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언젠가 저도 한적이 있거든요. 바닷에 홀로 남아.. 떠오..
어느 오후 극락세계가 여기인지도요^^ 01/05 지금은 한 겨울이다 잎을 다 떨구어 버린 벚나무들이 호젓한 산길에 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자신의 혼들이 흩날리는 봄날을 꿈꾸는 듯하다 문득 눈이라도 내렸으면 싶다 벚나무 가지를 부러뜨려 봐도 그 속에는 벚꽃이 없다 그러나 보라.봄이 되면 얼마..
어느 오후 이 컬럼의 매력 01/01 지난 한해(하루 사이에 지난한해가 되었네요^^)동안 정말 수고 많았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땅의 회상으로 인해 다른 세상을 알게 되었고 꿈을 다시 꾸게 되었으며 그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삶의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가짜가 진짜같은 복제된 넘치고 넘치는 ..
어느 오후 넌 할수 있어~~ 11/25 짧은 길을 긴 시간을 들여 여행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더군요. 당신은 분명히 제가 아는 한도에선 훌륭한 사람이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생생히 살아서 시시각각 변하는 사진속의 저 자연처럼 어떤 경우에도 다시 소생하는 그런 기운이 당신에겐 분명히!!있습니다. '..
어느 오후 혹... 11/04 당신의 운명속에 세사람의 부인이.. 허걱..ㅎㅎㅎㅎ 그 놀라움속에..들어있는 솔직한 심정 궁금하네요.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는 기분이 많은지 아니면 골치 아파 죽을 기분이 많은지..아마도..^^ 망우공원 아래로 흐르는 강줄기가 금호강줄기였나요? 대구 몇십년 살아도 첨 알았네..
어느 오후 사랑하는 일 05/13 최대의 비극은 사람이 죽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을 그만두는 일이다. 음.. 가슴이 뜨끔해집니다. 왠냐면.. 그 사랑하는 일을 힘들다는 이유로 그만 둘려고 작정하던 중이었거든요. 사람들을 향한 사랑 세상을 향한 사랑. 우주를 향한 사랑.. 영화 물랑무즈에서도 세상에..
어느 오후 그 지기님에 그 독자분들 10/28 비 탓인가, 우울한 그림으로 사람들이 여행에서 돌아오고 끊임없이 휴대폰으로 연락을 취하는 사람들의 이쪽에서 세상과 통화를 끊고 비의 수신 부호를 받는다. 어딘가를 떠날려고 늘 몸을 역한켠 의자에 앉히지만, 매일 매일 끊임없이 가지만 제범위를 떠나..
어느 오후 멋진 날 되세요~~~ 07/14 언젠가 이런 아침에 이런 분위기에 이런 글과 그림을 보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던 전생..아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토요일이 있었던 착각이 드는 조금은 눅눅하고 흐린 토요일입니다. 늘 감탄사와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선 몇줄 끄적이다..그 모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