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테베레 강변에서 (83)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NEW ITALY R O M A 시저의 길 Via dei Fori Imperiali 베네치아 광장에서 콜롯세움에 이르는 제국 공회장의 길. 북동풍을 타고 북아프리카 사막에서 부터 시작한 시로코, 튀니지를 넘어 지중해를 지나 사르데나 섬을 지날 때 흠뻑 묻힌 오렌지香을 가득 담은 채로 티레니아海를 넘어 아직, 山頂의 하얀 눈을 다 녹..
NEW ITALY R O M A Imperiali 유적들 Via dei Fori Imperiali 아침을 가득히 채우며 흐르는 "놀라우신 주의 은총"이 신영옥씨의 아름다운 음성으로 지금 나의 주변을 정리하여 줍니다. 괴테는 그의 "이탈리아 기행"에서 <내가 로마 땅을 밟게 된 그 날이야 말로 나의 제 2의 탄생이자 나의 진정한 삶이 다시 시작된 ..
NEW ITALY R O M A Risorgere ! Piazza Venezia 베네치아 광장 Risorgere ! 다시 솟아나라 ! 로마의 모든 거리가 모여들고, 세상의 모든 거리가 모여드는, 초록빛 짙은 베네치아 광장에 서면 눈부시도록 하얀 브레야産 대리석의 웅장한 자태와 만난다. 네오 클라식 양식의 建築, 16 個의 원주가 활을 그리며 선 주랑의 Vit..
NEW ITALY R O M A 끝없는 제국 R O M A ! 그대 스틸리코 집정관이여 ! 그대는 諸 神들의 도움으로 이 위대한 도시 로마를 보살펴 주고 있구료, 에테르의 기운이 대지를 휩싸고 있는 이 지고의 도시를 말이오 ! 로마 제국의 영토는 감히 눈이 따라가지를 못할 것이고, 어떠한 가슴도 그 아름다움을 포착하지 못..
NEW ITALY R O M A 푸르른 창공아래로 일어서는 세월 포로 로마노의 유적들 1 저 아름다운 폐허와 함께 거닐어 보리라. 쏟아지는 햇살의 찬란함을 등에 지고 무너진 기둥과 언덕을 감싸안으며 노래하리라. 너 참 아름답고 위대한 숨결로 되살아오노라고... 세월의 강을 거슬러 오르며 바람과 나눈 그들의 농..
NEW ITALY R O M A 포로 로마노의 유적들 2 Via Sacra 성스러운 길.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로 세베루스 개선문에서 바실리카 에밀리아,율리아 앞을 지나,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길. 전쟁에 승리한 장군이 사두마차를 타고 티투스 개선문에서 이 길을 타고 카피톨리노 언덕에 올라 쥬피터 신전에 전승을 보..
NEW ITALY R O M A 기원前과의 만남 Foro Romano 1. 하늘의 빛이 팔라티노 언덕을 지나 카피톨리노 언덕의 남쪽 구릉지. 그 광대한 뜰을 부드럽게 비추워 주니, 2700년 역사의 땅이 시민관을 머리에 쓴 아우구스투스의 종려나무가지 오랜 손길을 따라 신성하게 열려지고, 펼쳐진다. 이는 경이로움을 넘어 환상인 ..
NEW ITALY R O M A 샤토브리앙의 산책 포로 로마노 2. 테베르 江을 따라든 지중해의 햇살이 2700년 歷史속으로 잔잔히 묻어드는 그 午後에 혼미한 착각속에 든다. 팔라티노. 캠피돌리오, 퀴리날레, 비미날레 4 개의 로마 언덕이 역사의 꿈을 서로 나누 듯 마주하는 습한 골짜기를 흙으로 메우고, 메워 로마인..
NEW ITALY R O M A 로 마 序 曲 R O M A 해가 떠오르는 최초의 시각에 완벽하게 홀로인 채, 팔라티노 언덕에 올라 부서진 기둥들 사이로 거닐어보라. 그러므로, 그 곳에서는 런던에 있을 때보다, 피카딜리 광장에 있을 때보다, 가장 커다란 도시의 가장 번화한 길 위에서보다, 더 많은것에 둘러 싸여 있음을 느..
NEW ITALY R O M A 로물루스의 傳說 로마의 歷史 A. 기원전 753년 4월 21일.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어 온 神話와 傳說의 세계. 그 날, 역사 시대의 시작은 傳說的인 建國者 로물루스의 이름을 딴 로마. 로마의 탄생과 함께..... B. 기원전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의 서술을 빌어오자..
또 한번의 로마 입성을 앞두고 辯 모래 위에 집짓기 나는 언제나 모래 위에다 집을 짓는다. 한번의 파도에 다 무너지면 다시 그 위에다 집을 짓는다. 무너지면 또 짓고, 무너지면 또 짓는다. 다 지어진 집이 삶이 아니고 집을 짓는 과정이 삶이기 때문이다. 山頂으로 끊임없이 돌을 굴려 올리고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 다시 굴려 올리기를 반복하는 시지프스의 삶이 어차피 우리의 삶인 것을... 유독 그런 삶을 기꺼이 선택하여 사는 사람이여서 그런지, 칼럼 또한 그렇다. 칼럼 또한 모래 위에 집을 지었다. 한번 무너져서 새집에다 다시 집을 지었는데, 또 집을 지어야 한다. 사진이 또 다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다 편집하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싫지는 않다. 어떤 특정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