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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을 미술관 뜰에서 본문

靑魚回鄕(부산)

가을 미술관 뜰에서

SHADHA 2007. 10. 25. 00:22

 




가을 미술관 뜰에서

부산 시립 미술관





가을 하늘 맑은 날에
스스로 만족 할 수 있는 점심식사를 즐기고
천천히 산책하며
가을빛이 내려앉는 미술관 뜰 앞
나무아래 앉아 여유로움을 만난다.
뜰에 펼쳐진 베르나르 브네의 철 조각작품들 사이로
기분 좋은 바람이 들고,
소풍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맑다.

지난 여름 짙은 녹음으로 큰 그늘을 만들어 주던
뜰의 나무잎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점점 짧게 지나가는 가을을 즐기고 싶다.
그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이 가을에 전시되고 있는 베르나르 브네의 <철로 그리다>와
국내 작가들의 <여정을 떠나다>를 감상하는
평온하고 기분좋은 가을날.






























가을 전시회





베르나르 브네 : 철로 그리다













여정을 떠나다
삶을 보다 - 풍경을 그리다 - 공간을 사유하다 - 흔적으로드러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