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바다 미술제....# 2. 씨앗이 싹을 틔우다 본문
바다 미술제....씨앗이 싹을 띄우다
See- Sea & Seed # 3
바닷가 허공에 뜬 개 한마리가
김해공항으로 날아 오는 비행기를 따라 가다가 멈추고 바라 본다.
그냥 바라만 본다.
끝까지 따라 갈 수 없음을 알게 된 것이다.
체념하고 따라 가기를 포기한 것이다.
나처럼.....
어제 집에서 본 영화 <Little Boy>에서
키가 크지 않는 작은 소년은 2차 대전 전쟁터에 불려나간 아버지,
자신을 인정해 주고, 사랑하는 인생 파트너인 아버지가 살아 돌아 오기를 소망했다.
너무도 간절히 소망하여서
성당 신부님으로부터 소망을 이루려면 좋은 일들을 많이 하면
소망과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작은 소년.
끝내 죽은 줄 알고 장례식까지 치룬 아버지가 살아서 돌아 오는 기적같은 스토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기적도 일어 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 주는 영화였다.
나는 이미 1992년과 2001년,
두 번의 기적같은 일들을 경험한 나이기에, 그것을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다.
포기하지 말자 !
하여,
다시 씨앗을 심고 싹을 띄우기로 하였다......
<시 示> 조덕현
<대지의 탑>도릿 크로시어
<던지다, 혹은 버리다>Group Archist
<성지-큐브의 비극>차기율
<우주, 지,수, 화, 풍>그룹 세라에너지
<소망, 거짓말, 그리고 꿈, 아름다운 신세계> 사라웅 추티옹 페티
<나비>최선
<황혼의 카약>스테펜 올랜도
<생성시키다>친탄 우파드야이
'靑魚回鄕(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미술제....# 4 커지는 바다 (0) | 2015.10.03 |
---|---|
바다 미술제....# 3. 씨앗이 여물어가다 (0) | 2015.10.02 |
바다 미술제....# 1 씨앗을 뿌리다. (0) | 2015.09.29 |
다대포 바다 미술제 프롤로그 (0) | 2015.09.28 |
흰여울 문화마을 가을 산책 (0) | 2015.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