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꿈꾸는 여행 (201)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고대 황금도시 말리 통북투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1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는 7월, 특별하게 바쁜 일도 없는 무료함이 지속되는 날들 속에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하여 세계문화유산들을 찾아 꿈꾸는 여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그 첫번째는 아프리카 말리의 통북투 Tombouctou 고대 황금..
모로코의 꿈꾸는 여행 Vladimir Melnik 의 모로코 7월,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고 날씨는 무더워서 나는 더욱 더 무기력해지고 있다. 오랜시간동안 멈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던 나의 꿈과 희망마져도 상실의 시간속에 들었다. 단 한발자욱도 밖으로 나가기 싫어졌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지루..
희망과 절망사이에 낀 여명 Armindo Lopes의 포루투갈 항구 우리들은 곧 화려한 밤으로 나왔다. 하늘에는 아직 별이 그대로 있으나 수평선 멀리로는 하늘과 바다가 그 첫번째의 파란 퐁오을 하는 참이었다. 하늘은 더 높아졌고, 소금과 쏯내음은 더욱 짙어졌다. 날씨가 청명해질 조짐이었다. 낮의 리스본..
날고싶은 푸른 영혼 Armindo Lopes의 풍경 2 너무도 많은 꿈들을 꾸었다. 그러나 날개만 퍼득일 뿐, 그리 꿈꾸던 세상으로 날아 오르지 못한다. 스스로 갇혀버린 섬 안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을 뿐... 나의 게으름이거나, 이미 타성이 되어버린 나의 무기력함이 변화를 두려워 하고 있는 것 일까 ? 너무 오..
천하으뜸 계림산수와 인상유삼저 桂林山水甲天下 산은 맑고, 물은 빼어나며, 기이한 동굴과 아름다운 돌, 음력 8월이면 계수나무 꽃이 피며 그 향기가 사람을 매혹하여 계림桂林이라고 불리우는 곳. 桂林山水甲天下. 천하의 으뜸이라 불리우는 계림은 온도가 높고 비가 많은 아열대지역으로 석회암이..
수몰되는 고대도시 하산키프 터키 티그리스 강 유역의 고대도시 HASANKEYF 터키의 고대도시 하산키프 일리수 댐이 건설되면 티그리스 강 유역에 있는 하산키프 지역이 수몰된다. 하산키프 HASANKEYF는 수많은 정복자들이 거쳐간 터키의 고대 도시다. 티그리스 강을 가로지르는 하산키프의 다리와 유적은 ..
잔스카르를 꿈꾸며 2 Zanskar 강물 위에 나비가... 세상의 그 어느 몽상가도 차마 상상할 수 없는 그 장쾌함, 그리고 풀마져 변변히 자랄 수 없는 그 척박함,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빛 물빛 찬연한 불심, 세상은 이곳을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릴라로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지구 상의 마지막 샹그릴라 눈보라를 다스리는 깊은 침묵, 혹독한 겨울이 9개월이나 지속되는 히말라야 산맥 속 잔스카르 산맥. ...... 올리비에 뷜미..... 나는 언젠가부터 지속적으로 잔스카르를 꿈꾸고 있었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스스로가 세운 소망을 이루고 난 후, 모든 것을 훌훌 다 털어버리고 떠나서 세계의 모든 땅들을 다 돌고 돌아서 내가 살았던 모든 세상을 충분히 다 기억하게 한 후, 마지막으로 와서 머물고 싶은 땅. ..
이 가을에 다시 가고 싶은 록키산맥 캐나다 벤프에서 아이스필드까지 都市를 떠나 록키산맥으로 접어들면서 大自然속에 점점 함유되어 가다가.. 이내 그 自然속의 아주 작은 티끌이 되고 한줄기 바람이 되어 떠돌았습니다. 그 안에서 스스로의 존재조차 느낄 수 없을 만큼 미미하게 흘러 다녔으나, 인간으로 살면서 스스로의 존재를 느낄 때 보다, 천 배나, 만 배나 더 행복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인간으로 살고저 몸부림치던 그 끝. 그 끝에 아주 작은 자연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당연한 예감을 품고.. 그 꿈을 꾸려합니다.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자연의 일부가 되는... ....1996년 Shadha .... 11년전에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다시 스캔 작업 하였습니다. 한정된 필름을 아끼기 위해 풍경담..
평양의 건축 평화 통일의 날을 꿈꾸며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스쳐 지나가는 평양의 풍경을 바라본다. 거리의 풍경과 건축물에 대한 관심은 어쩔 수가 없다. 고구려의 도성인 평양은 굽이쳐 흐르는 수려한 대동강을 끼고 배치되어 강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고 주요 도심과 건축..
사라지는 섬나라 투발루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구 파괴의 시작 화려한 문화와 문명을 꽃피우던 BC 9500년의 고대국가가 어느 날 심한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하루 밤낮 사이에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는 아틀란티스 대륙의 전설처럼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점점 높아지면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가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어 50년 후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투발루 1978년 영국의 보호령에서 분리될 때까지는 앨리스 제도로 알려졌으며 서폴리네시아의 광대한 해역에 약 579km의 길이로 줄지어 있는 9개의 환초로 이루어져 있는데 투발로 국토의 모든 땅이 해발 4.5m를 넘지 않는다. 면적은 26km이며 1개의 섬은 무인도이며 나머지 8개의 섬에만 주민들이 거주하며 인구는 1만여 명이며 수도..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에 대한 감사함으로... 1978년 영화 에서 공연중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 보내면서 눈가에 젖어드는 눈물로 부르는 Non ti scordar dime 가수 탈리아 비니역을 맡았던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처음 만났다. 그 후 30년 동안 그는 나와 같은 시대속에 공존하면서 나의 영혼속에 늘 큰 비중으로 자리잡고 그 영혼의 노래로 내게 행복과 기쁨을 나누어 주었다. 그의 레코드와 CD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밤 늦도록 그의 음악들을 듣고 녹음하여 드라이브를 할 때마다 그의 노래속에 젖어들곤 했었다. 세계 3대 테너 중에 호세 카레라스처럼 곱고 부드럽지도 않고 플라시도 도밍고처럼 음색이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의 음색에서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살아나는 ..
별과의 만남과 어떤 소원 구글 어스 스카이 모드 여행 지독하게도 할 일이 없어 한가로움으로 깊은 우울감에 빠졌던 지난 악몽같은 여름의 어느 날 유난히도 밤하늘이 맑아 별이 보이는 그런 밤에 옥상에 올라가 나의 별자리인 황소자리를 찾아 헤메다가 소원아닌 소원을 그 밤하늘에다 푸념하듯 내뱉었었다. ...차라리 바쁘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하늘의 별들이 나의 그런 푸념을 듣고 소원을 들어나주는 듯이 갑자기 동서남북 여기 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고 쉴 틈도 없이 일에 매달리게 해주었다. 이제는 일이 밀려서 감당치 못해 지칠 정도로... 그러나 참으로 딱한 것은 그 일들이 지금 당장 내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들을 도와주고 훗날을 기약하는 일들이 전부인 것이다. 참으로 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