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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사라지는 섬나라 투발루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구 파괴의 시작 화려한 문화와 문명을 꽃피우던 BC 9500년의 고대국가가 어느 날 심한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하루 밤낮 사이에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는 아틀란티스 대륙의 전설처럼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점점 높아지면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가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어 50년 후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투발루 1978년 영국의 보호령에서 분리될 때까지는 앨리스 제도로 알려졌으며 서폴리네시아의 광대한 해역에 약 579km의 길이로 줄지어 있는 9개의 환초로 이루어져 있는데 투발로 국토의 모든 땅이 해발 4.5m를 넘지 않는다. 면적은 26km이며 1개의 섬은 무인도이며 나머지 8개의 섬에만 주민들이 거주하며 인구는 1만여 명이며 수도..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에 대한 감사함으로... 1978년 영화 에서 공연중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 보내면서 눈가에 젖어드는 눈물로 부르는 Non ti scordar dime 가수 탈리아 비니역을 맡았던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처음 만났다. 그 후 30년 동안 그는 나와 같은 시대속에 공존하면서 나의 영혼속에 늘 큰 비중으로 자리잡고 그 영혼의 노래로 내게 행복과 기쁨을 나누어 주었다. 그의 레코드와 CD가 나오길 기다렸다가 밤 늦도록 그의 음악들을 듣고 녹음하여 드라이브를 할 때마다 그의 노래속에 젖어들곤 했었다. 세계 3대 테너 중에 호세 카레라스처럼 곱고 부드럽지도 않고 플라시도 도밍고처럼 음색이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의 음색에서는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살아나는 ..
별과의 만남과 어떤 소원 구글 어스 스카이 모드 여행 지독하게도 할 일이 없어 한가로움으로 깊은 우울감에 빠졌던 지난 악몽같은 여름의 어느 날 유난히도 밤하늘이 맑아 별이 보이는 그런 밤에 옥상에 올라가 나의 별자리인 황소자리를 찾아 헤메다가 소원아닌 소원을 그 밤하늘에다 푸념하듯 내뱉었었다. ...차라리 바쁘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하늘의 별들이 나의 그런 푸념을 듣고 소원을 들어나주는 듯이 갑자기 동서남북 여기 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고 쉴 틈도 없이 일에 매달리게 해주었다. 이제는 일이 밀려서 감당치 못해 지칠 정도로... 그러나 참으로 딱한 것은 그 일들이 지금 당장 내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들을 도와주고 훗날을 기약하는 일들이 전부인 것이다. 참으로 딱한 ..
인도양의 고아를 향하여 인도의 도시 고아 (Goa) 해 질 무렵 동백섬이 바라다 보이는 마리나 타운의 노천 카페에 앉아 오랫만에 만난 이와 카푸치노 한잔을 즐긴다. 낮은 방파제 너머로 여름 바다가 보이고 그 바다의 끝 수평선에서부터 이따금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다가오는 가을의 소식을 전..
新 세계 7대 불가사의 New 7 Wonders 2007년 7월 7일 스위스의 영화제작자이자 탐험가인 베르나르드 베버의 재단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경기장에서 新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발표했다. 지난 1999년부터 약 200개 유적지를 명단으로 접수한 후 지난해 최종 후보를 21개 유적지로 좁혔다 1999년 이래 전 세계에서 1억여명이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참여한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新 세계 7대 불가사의 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고대 7대 불가사의를 흉내낸 이 선정작업이 조사 방식부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베버의 재단도 중복 조사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조사 방식의 오류를 시인했었다. 유네스코도 결과에 대해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의견일 뿐이라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자료글 참조...
流刑과 飢民의 땅, 사할린 사할린주의 주도 유즈노 사할린스크 겨울은 길고 봄은 짧은 땅, 1869년부터 러시아에서 추방당한 죄수들과 혁명가들이 오는 땅. 1869년에 유명한 러시아 작가 체호프가 그 땅에서 3년을 보내고 슬픔의 틈새라고 부른 유형과 기민의 땅, 사할린. 일본과 러시아가 전쟁과 전쟁을 사이에 두고 서로 점령했던 땅. 1910년 한일합방 조인 후 사할린으로 끌려간 6만명 의 조선인들. 혹독한 환경과 처참한 착취를 견디어 내고 생존하여 대를 이어가지만 강제연행 이후 지금까지 버림받은 사람들이 되어 고려인으로 사는 땅, 사할린 갈리나 파블로바 사할린 주정부 에너지국장은 동북아의 에너지 공급자로서 사할린의 엄청난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러시아 정부나 국영에너지기업과의 협상에 적극..
바다같은 호수에 상상의 집을 지으며 중국 칭하이 호수 靑海 지구 위를 천천히 비행한다. 오늘은 어느 땅에 닿아볼까 하고 날아가다가 히말라야 산맥을 넘고 티베트 고원 위를 지나 겹겹이 이어진 탕구라 산맥과 바옌카라 산맥을 넘어 고비사막으로 향하다 문득 한 마리 물고기를 닮은 바다같은 푸른 호수 칭하이湖로 급 하강하기 시작했다. 4천년 황하문명의 모태인 황하의 발원지이며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호수 萬山의 조상이라는 쿤룬 산맥의 만년설이 멀리 바라다 보이는 중국의 서쪽 끝 차이다무 분지의 낮게 펼쳐진 광대한 고원 위 바다만큼이나 넓은 호수 靑海. 는 뜻의 몽골어에서 비롯된 이 호수는 길이105㎞, 너비는 64㎞에 달하는데 산란기가 되면 약 10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 드는 평화로움이 흐르는 곳이다. 호수에 발끝..
엘로라 석굴사원 인간과 종교 그리고 문화 나는 이따금씩 깊은 착각속에 들 때가 있다.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는... 우주와 지구의 탄생, 그리고 그 오랜 역사속에 던져 놓고보면 한 때를 사는 인간은 어쩌면 하루살다 죽는 하루살이와 크게 다를게 없다. 인간의 한번의 生은 찰라라 하지 않았던가... ..
예루살렘 바위사원 Doum of the Rock 691년에 압드 알 말리크에 의하여 성전 자리에 모스크 바위사원(Dome of the Rock)이 세워진다. 십자군시대에는 성전(Templum Domini)으로 사용하다가 AD 1187년 회교 아랍국 살라딘 왕에게 멸망된 후 지금까지 회교의 3대 메카로 사용된다 모슬렘들은 이곳이 모하메드 알리(회교의..
인도 암리차르 황금사원 봄날은 온다는데.... 봄 날은 온다는데, 예전에 잃어버린 나의 봄은 아직 겨울 안개속에 머물러 있어 꽃잎 돋아날 기미라도 보일 낌새가 없다. 오랫동안 그리 봄이 오지 않으니 어찌하지 못해 冬土의 언땅을 파고 씨를 뿌리기를 쉼없이 반복하였는데 싹은 돋아나지 않고 오랜 ..
사막위의 베니스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호텔 Venetian Hotel 두개의 기둥사이로 보이는 아드리아 海를 지배하는 위엄으로 산 마르코 대성당을 동측 주축으로 놓고 그 끝이 아득히 먼 하얀 대리석의 열주속에 자리 잡은 종탑이 있는 광장. 오래전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