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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름다운 고건축 독락당 경주 안강 겨울산책 1 獨樂堂 낚시 드리워 고기잡고, 소매 걷어 약초 뜯노라. 도랑치고 꽃에 물주며, 도끼들고 대나무 자른다. 세수하여 땀 식히고 산에 올라 주위를 바라본다. 이리저리 바람쐬며 거닐으니 내 마음이 흡족하도다. ....독락원기 中.. 회제(晦齋) 이언..
경주 봉황대와 노서리고분군 산책 경주 겨울산책 8 나는 불치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불치병은 매일마다 조금씩 죽어가서는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다. 이 불치병이 무서운 것은 죽기는 분명히 죽되 정확히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이 내일일 수도 있고, 1년 후, 10..
경주 양동민속마을 산책 에필로그 양동민속마을 8 우리는 늘상 이방인으로서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속을 끊임없이 여행하는 일종의 개체로서 그 주어진 여행이 끝날 때까지 쉼없이 다가오는 새로움과 낯섬에 직면하게된다. 그것이 미래에서부터 다가오는 변화이든, 지나간 여행자들이 ..
경주 양동민속마을 하촌과 두곡 양동민속마을 7 양동마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도로의 동쪽 산기슭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 하촌과 두곡이다. 양동마을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위치한 두곡고택,동호정,두곡영당, 심수정, 이향정,강학당이다. 동호정앞에 있는 옥외화장실이 덩그러니 은..
경주 양동 민속마을 내곡과 서백당 양동마을 겨울산책 6 서백당,낙선당,상춘헌,사호정,근암고택,창은정사 중요민속자료 제 23호인 서백당은 안골 중심지에 자리잡은 규모와 격식을 갖춘 대가옥으로 성종 15년에 지은 월성 손씨의 종가집이다. 서백당은 하루에 참을 忍자를 백번 쓴다는 뜻..
경주 양동 민속마을 수졸당 양동 민속마을 겨울여행 5 수졸당, 양졸당, 경산서원, 수졸당 뒷동산 물봉골 정상쪽에 가까운 경산서원에서부터 수졸당 뒷담장까지 이어지는 숲속 산책길을 걷는다. 안골동산이라 불리우는 소나무 숲 길에 겨울이 푸르다 못해 하얀빛으로 변해 눈부시게 하얀 ..
경주 양동민속마을 무첨당과 물봉골 양동민속마을 겨울여행 4 관가정과 향단을 돌아본 다음, 향단의 뒷동산 언덕 물봉동산으로 올라 물봉동산의 서쪽기슭에 자리잡은 영귀정과 설천정사를 둘러보고 다시 물봉동산 북쪽기슭으로 올라 언덕위 작은 산길을 걸어서 김기욱가옥앞을 지나서 ..
경주 양동 민속마을 향단 良洞 香壇 양동민속마을 겨울산책 3 뚜렷한 개성과 의도 보물 제412호. 향단은 회재 이언적(李彦迪 : 1491~1553)이 경상감사로 재직할 때 세운 것이다. 야산죽림을 배경으로 낮은 구릉 위에 자리잡고 있는 집 뒤로는 후원과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향단은 같은 양동마..
경주 양동 민속마을 관가정 良洞 觀稼亭 양동민속마을 2 절제와 규범속의 다양함 보물 제442호 관가정은 양동마을의 왼편 전망이 높은 서향받이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성종 때의 문신인 우재 손중돈(1463~1529)의 고택이자 손씨 문중 종택으로 1514년에 건립되었다. 격식을 갖추어 간..
경주 양동 민속마을 답사기 1. 프롤로그 양동 민속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마을로,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에 의해 형성되었다. 국보, 보물, 민속 ..
경주 계림과 동부사적지 산책 경주겨울여행 7 고목이 무성한 계림(鷄林)은 경주 김씨 시조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신라의 건국 초부터 있었던 숲으로 처음에는 시림(始林)이라 하였으나, 김알지(金閼智)탄생의 상서가 있은 후 계림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계림의 김알지의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