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야의 땅(경남) (336)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밀양 아랑각 산책 11월의 밀양여행 8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이조 명종때 밀양 윤부사의 무남독녀인 동옥이란 처녀가 있었다. 아랑이라 불리우는 동옥은 재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용모가 남달리 아름다워 총각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 고을 관노인 주기가 신분도 잊은 채 아랑을 ..
밀양강과 박시춘생가 산책 11월의 밀양여행 7 밀양강변의 영남루와 천진궁 왼쪽 담을 넘으면 애수의 소야곡, 신라의 달밤을 만든 박시춘 선생의 생가가 있다. 자그마한 초가집 생가에는 선생이 생전에 만든 노래가 자그마하게 울려 퍼진다. 한국 대중가요사의 큰 별인 고 박시춘(1913~1996) ..
밀양 관아 산책 11월의 밀양여행 5 옛 밀양의 행정과 사법을 관장하던 밀양 관아가 8년여동안 사업기간을 거쳐 옛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2002년 밀양시 내일동 376-1번지 구 내일동사무소 자리에 7,110㎡의 면적으로 6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을 추진해온 밀양 관아는 1592년 임진왜란때 ..
밀양 영남루 가을 산책 11월의 밀양여행 5 밀양 영남루 보물 제147호 앞면 5칸, 옆면 4칸의 팔작지붕을 한 중층 누각으로 건물의 기둥이 높고 간격을 넓게 잡아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당당한 느낌을 준다. 마루가 넓게 깔린 2층 평면은 내외진(內外陳)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위에 난간을 두르..
밀양 연극촌 산책 11월의 밀양 여행 4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밀양연극촌으로 가는 버스 차표를 사기 위해 창구 아가씨에게 돈을 넣으니 아가씨가 연극촌은 여기서 5분거리에 있으니 택시를 타고 가면 편하게 빨리 간다고 하며 연극촌 가는 버스는 50분 후에 있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반가운 마음에 시외버스터미널앞에 있는 택시 승강장에 가서 택시를 타고 연극촌으로 가는데, 기본요금 2,800원이 계속되고 있는 순간, 기사아저씨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요금기의 하단에 있는 버튼을 몇 번을 반복하여 누르니 갑자기 요금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500원씩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2,800원에서 순식간에 5,000원이 넘는 금액으로 변하여서 기사 아저씨에게 왜 버튼을 계속 누르느냐고 물으니 부북면으로 넘어왔기 때..
퇴로 고택체험마을과 가산저수지 풍경 11월의 밀양여행 3 화악산 남쪽기슭, 양지바른 땅에 자리잡은 마을. 퇴로마을. 남쪽으로 큰 가산저수지를 놓고 평화롭게 자리잡은 풍수좋은 마을이었다. 유난히 고택이 많은 곳이어서 고가 농촌체험마을이 되었고, 치즈만들기 체험교실과 전통 메주 만들기와 간장담그기 체험을 하러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도 했다. 퇴로마을 안 전통식 한옥식당 에서 잘익은 단감과 비빔밥으로 점심을 즐기고 마을 안 골목들을 거닐 때, 여기저기 노오란 은행나무잎이 가을 푸른하늘에 걸려있었다. 평온함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햇살 맑은 가을날의 산책이 되었다. 수질개선을 하기위해 저수지의 물을 다 방류한 가산저수지 뚝길을 걸으며 밀양연극촌으로 걸을 때 백로 두마리가 저수지안 남은 물가에서..
환상같은 위양못의 가을풍경 11월의 밀양여행 2 가난하여 무엇도 남은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아름다운 위양못의 가을풍경앞에서 그 무엇에도 부럽지 않은 엄청난 행복을 느꼈다. 위양못에 빠진 산경(山景)과 단풍진 가을나무들, 그리고 푸른하늘.... 고기라도 낚을 듯 나무가지를 위양못..
위양못 가는 길과 위양못 완재정 풍경 11월 밀양여행 1 겨울이 코앞에 와 있었다. 밤새 내린 서리가 태양빛에 녹기 시작하면서 태양을 감춰버렸다. 서리가 많이 내려 오늘 날씨가 엄청 맑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밀양연극촌앞에서 택시에 내려 아직은 텅 빈 연극촌을 지나 부북면 월산..
거제 섬꽃 축제 산책 3 11월의 거제여행 5 11월 9일 토요일. 날씨는 흐린 날이었으나 미리 예정되었던 거제 섬꽃 축제를 보러가기 위해, 3주 연속으로 주말에 거가대교를 넘어 거제도 고현으로 향하였고,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거제 섬꽃 춪제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하늘은 금새..
거제 섬꽃 축제 Touching handmade festival 11월의 거제여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