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야의 땅(경남) (336)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산책 11월의 거제도 산책 1 3주 주말을 연달아 거가대교를 넘어서 거제도로 향했다. 11월 10일에 끝나는 한번도 가 본 적 없는 거제섬 꽃축제에 가기 의해서였다. 올해는 유달리 10월과 11월 가을날 주말마다 날씨가 흐려서 기분좋은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파란..
거제도 망치 펜션마을 산책 가을의 가족여행 11월 2일 장모님의 팔순. 몇 년전 장인의 팔순잔치는 부산에서 했었는데, 장모님의 팔순잔치는 온 가족이 모여서 거제도에 펜션을 빌려 1박 2일의 가족여행과 바베큐 파티로 하기로 하여 6대의 승용차로 스무명이 넘는 4대에 걸친 가족들이 부..
통영 선창 강구안과 중앙시장 산책 통영의 10월 산책 10 30년전에도 이 통영선창 강구안을 거닐었었고, 20년전, 10년전 그리고 5년전인 2008년에도 이곳에 와서 통영을 돌다가 충무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갔었다. 세월은 끊임없이 흘러가도 항구는 그대로 있다. 허름한 선창에서 강구안 문..
해 질 무렵 남망산 조각공원 산책 통영의 10월 산책 9 그 언덕은 꿈꾸고 있었다. 한려수도의 서호만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망산 양지바른 언덕위에 그 바다를 향해 앉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바위하나. 그 바위가 앉은 자리가 꿈꾸는 언덕이였다. 그 바위는 늘 바다를 보며 꿈을 만들..
가을의 동피랑 산책 통영의 10월산책 8 통영항구 강구안 문화광장에 서성이다 문득 고개들어 항구를 내려다 보고 앉은 언덕마을, 동쪽에 있는 비탈이라는 뜻을 담은 달동네 동피랑을 바라보니, 거기에 어렴풋이 푸른 바다의 꿈이 피어나고 있었다. 통영항 정면 언덕에 위치한 동피랑은 소..
삼도수군 통제영 세병관 통영의 10월 산책 7 세병관은 이경준(李慶濬) 제6대 통제사가 두릉포에서 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긴 이듬해인 조선 선조 37년(1604)에 완공한 통제영의 중심건물이다. 이 건물은 창건 후 약 290년 동안 3도(경상·전라·충청도) 수군을 총 지휘했던 곳으로 그 후 몇 차례..
통영 명정과 서호시장 시래깃국 통영의 10월 산책 6 명정(明井)은 통영시 명정동에 위치한 통영 충렬사(사적 제 236호) 아래의 2기의 우물을 일컫는다. 위쪽 샘을 일정(日井), 아래쪽 샘을 월정(月井)이라 불렀다고하며 이를 합쳐 명정(明井)이라 일컫는다. 일정의 물은 이(李) 충무공의 향사에 이용하고 월정의 물은 일반 민가에서 사용했다고 하며 , 1670년 제 51대 김 경(金鏡) 통제사 때 이 우물을 팠다고 전하여지고 있다. 처음에는 우물을 하나만 팠더니 물이 탁하고 수량이 적어 하나 더 팠더니 비로소 물이 맑고 수량(水量)도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전의 기록에 명정리(明井里), 명정동(明井洞) 등 이 우물과 관련한 기록이 나타나고 있어 최초 우물의 설치는 더 이전으로 추정되며 대대로 이 ..
통영 충렬사 가을 산책 통영의 10월 산책 5 통영 충렬사는 사적 제236호로 임진왜란 중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1593년 8월 수군통제사가 된 이후 충무공의 주된 활동무대가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통영 근방이었으므로 가..
푸른빛 전혁림미술관 산책 통영의 10월 산책 4 통영운하를 가로 지르는 충무교를 넘어 미륵섬 미륵산 용화사로 올랐다. 용화사광장에서 해안의 봉평 오거리에 이르는 길은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길과 같았다. 미륵산 기슭에서 통영항구를 내려다 보며 겨울 햇살이 밝게 드는 양지쪽 길을 ..
통영 해저터널 산책 통영 10월의 산책 3 ...그들은 신작로를 따라 해저터널까지 와 있었던 것이다.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터널 안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아무 것도 없는 공간, 벌레 한 마리 없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벽도 바닥도 천장도 온통 콘크리트로 굳어진 곳, 인실은 무너지듯 땅..
착량묘 산책 통영 10월의 산책 2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착량(鑿梁)이란 <파서 다리를 만들다.>라는 뜻으로 당포해전에서 참패한 왜군들이 쫓겨 달아나다 미륵도와 통영반도 사이 좁게 이어진 협곡에 이르러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