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靑魚回鄕(부산) (1234)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3 편백나무숲 산책 1 3주째 일요일마다 영도 봉래산 둘레길을 걷는다. 봉래산을 한바퀴 돌면서 동서남북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매력때문이다. 고신대 입구쪽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태종대 감지해변 뒷산이 보이는 남쪽 기슭의 전망좋은 벤치에 앉아 보온병..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항 축제 산책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들어선다. 7월 9일 개관하는 해양박물관은 바다 관련 자료 1만2000점을 전시한다. 실물의 절반 크기로 만든 조선통신사선을 비롯해 바이킹선과 이탈리아 해양도시 베네치아의 곤돌라도 볼 ..
부산 벡스코 확충시설 준공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신관 지난 토요일인 6월 3일 벡스코의 신관전시장과 오디토리움이 완성되어 기존 벡스코와 연결통로로 연결되어 하나가 되는 확충시설 준공식이 있었다. 건축하는 사람으로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 본관 벡스코에 비해 뭔가 조..
2012 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로의 산책 2012년 6월1일부터 4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모래축제가 펼쳐졌다. 해수욕장 개장 및 부산 국제무용제와 함께 시작된 또 하나의 부산의 축제 아침에 흐린 날씨로 해운대로 향하려는 발길이 머뭇거리던 것과는 달리 바다에서 부는 바람은 시원..
2012 부산항 축제 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후 일요일 봉래산 둘레길을 오전 일찍 서둘러서 한바퀴 돌았다. 고신대옆 절영아파트에서 시작하여 중간에 이른 점심을 먹고 2시간 30분의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고신대 교정을 지나서 영도 동삼동 바닷가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로 향해 걸어..
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2 봉래산 산제당에서 목장원까지 봉래산의 서측 기슭의 복천사에 들어 산사의 풍경을 담고 다시 둘레길 산책에 나섰다. 용두산 공원과 남포동,자갈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전망이 있는 산길을 지나고 봉래산 산제당을 지나 나는 갑자기 산제당옆으로 하..
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1 아치복지관에서 복천사까지 절영아파트 단지의 아치복지관앞에서 봉래산 둘레길 산책을 시작하였다. 그리 심하지 않은 오르막길을 올라서 봉래산 5부 능선쯤을 돌아가는 둘레길에 들었다. 봉래산 둘레길 산책은 남동쪽 끝에서 시작하여 목장원쪽으로 남쪽능..
2012 용두산공원에서의 연등축제 행복, 그 소박함을 찾아서 5월 중순이 가까워지고 낮에는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저녁 무렵부터는 가을처럼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런 가을저녁 같은 날, 용두산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연등축제의 장으로 다가갔다. 작년에 설계를 한 건축물의 공..
무릉도원을 이룬 민주공원의 겹벚꽃 2012년 봄 그리고 희망 세차게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난 뒤 아내와 평온한 마음으로 민주공원에 올라 몇 번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러 갔던 식당에서 오리한정식으로 점심을 즐긴 다음 다시 민주공원으로 올라 매년 이맘때면 화사한 겹벚꽃이 무릉도원을 이루는 산책길로 접어 들었다. 회사가 무너질 때도, 미래에 대한 어떤 확신도 생기지 않았던 암울한 시절의 날들 속에서도 아내와 나는 가슴에 그런 아픔들을 담은 채, 민주공원으로 이따금씩 올라와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빈 가슴에 부질없어 보이는 희망쌓기를 하곤 했었다. 2009년 가을 밤, 공원 벤치에 앉아 아내의 가여운 어깨를 감싸던 날, 나도 모르게 흐르던 가슴의 눈물을 잊지 못한다. 짙은 분홍빛 겹벚꽃이 만든 선경 아래 머물다보니..
벚꽃길을 따라 봄 만나러 가는 길 첫 봄 산행 일요일, 아내가 싸준 김밥 도시락과 보온병에 커피를 담아 배낭에 담고 엄광산의 낮은 능선을 따라 걸었다. 산행이라기 보담은 산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낮은 능선따라 걷는 길을 택했다. 동의대학 뒷산으로부터 시작하여 벚꽃이 만발한 오..
대한해협 승전비와 4,19광장 민들레의 영토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로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