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靑魚回鄕(부산) (1234)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을숙도 문화회관과 조각공원 낙동강 하구로 떠나는 겨울 여행 3 나는 나를 위해 매일 매일 이벤트를 준비한다. 1년 전 병원 중환자실에 머물다가 나온 이후 내게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살아 숨쉬는 동안 최대한 행복한 마음으로 살자는 것이었다. 그동안 살면서 내가 가장 행복했..
부산 아미산 전망대 산책 낙동강 하구로 떠나는 겨울 여행 2 차가운 겨울 바람이 기분좋게 부는 토요일 오전 낙동강 하구로 떠나는 겨울 여행지로 2011년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을 받은 아미산 전망대로 향했다. 다대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정에 자리잡은 롯데 캐슬 아파트 ..
낙동강 을숙도 전망대 산책 낙동강 하구로 떠나는 겨울여행 1 아주 오랫만에 낙동강 하구언을 건너 을숙도로 간다. 차를 가지고 다닐 때는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마다 이런 저런 사유로 자주 오던 곳. 세월이 가도 언제나 그 풍경은 그대로이다. 을숙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낙동..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2011 2009년부터 시작된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가 세번째가 되었다. 해가 갈 수록 더욱 더 화려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늘 마음이 크리스마스때문에 행복해지는 것 같다. 부평시장안 밀양국밥에서 내가 좋아하는 국밥 한그릇 비..
민주공원의 가을 상념 想念 이 남쪽 항구에 가을과 겨울이 만나는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계절이 지나고 있었다. 호젓한 숲 길에 떨어진 노오란 은행나무잎과 낙엽위를 걸으니 사각 사각 발자욱 소리가 아직 떠나지 않은 새들의 노래속으로 든다. 아직 살아있어 이리 아름다운 계절..
동래 금강원의 가을 작년에는 11월 초순에 이미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고 은행나무 노오란 잎이 낙엽져서 떨어졌는데 올해는 11월 말이 되었는데도 단풍잎이 푸르기만 하다. 2005년 말, 내가 소유하고 있던 부산 법원앞 오피스텔이 은행으로 넘어가고 나의 회사는 어쩔 수 없이 지인이 있는 온천장 건물로 이사를 왔었다. 큰 절망감없이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려고 하던 때,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이따금씩 산책을 하러 오르던 곳. 동래 금강원이었다. 가을이 깊어지는 날, 그 추억을 찾아 온천장으로 와서 금강원앞에 있는 콩전문 식당에서 예전처럼 콩비지 백반 한그릇 먹고 금강원에 올랐으나 아직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추억을 안고 천천히 금강원 산책로를 거닐던 가을 산책.
황령산 가을 산책 ...이젠 지위도 없고, 가난하기만한 내가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은 산에 오르는 일 밖에 없는 것 같다... 남천동에서의 업무회의를 마치고 난 후 친구 L사장에게 금련산 수련원 오르는 길로 하여 황령산을 거쳐 연산동 물만골로 접어드는 길로 가자고 하여 그 산정에..
수정산 장승 조각공원의 가을풍경 지난 봄부터 나는 매주 일요일마다 틈이 나는대로 금수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심장때문에 무리하게 산정상을 향해서 올라가지는 않고 8부능선이거나 산 중턱을 따라 도는 산길을 걷는다. 산길을 걸으며 시야가 열린 풍광좋은 곳에서는 ..
송도 2011 부산항 빛축제 염원의 빛을 밝힌다 2011년 11월 11일 저녁 6시 30분 부산 송도 해수욕장 바닷가에 염원의 불이 밝혀졌다. 2011년 부산항 빛 축제, 작년 12월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자갈치 시장에서 시작된 중구, 영도구, 서구의 축제이다. 화려한 루미나리에와 전등 장식이 해..
남포동 연가 나에게 그곳은 아주 오래된 추억의 골목이었다. 광복로와 남포동길 사이, 원산면옥에서 할매 회국수집을 지나 서울 깍두기집이 있는 길까지 연결된 골목, 광복로 패션의 거리에 화려하게 자리잡은 건축물들의 배면, 그 뒷모습이 있는 골목, 하여 복잡한 전기선과 설..
부산 대연동 평화공원 가을 산책 가을 햇살이 아주 맑고 푸르른 날, 사업주와 함께 친구를 대동하고 광안리 해변에서 소문난 세꼬시회로 바다를 바라보며 점심을 먹던 날,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업주의 부탁으로 동명대학 맞은편에 자리 잡은 사업부지를 둘러보고 친구를 먼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