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靑魚回鄕(부산) (1234)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보수동 책방 골목 산책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단어 토요일 오전 민주공원으로 올라가 숲길을 거닐며 산책을 하며 희망하는 몇가지 소망을 생각했다. 그리고 남쪽 부산 남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길로 하여 산 위에 자리잡은 주택가들을 천천히 지나서 보수동 책방골목이 있는 곳으로 내려 왔..
통일교 부산 범냇골 성지 산책 때론 사람이 너무도 싫다. 교통부 로터리에서 서쪽 엄광산으로 오르는 산 쪽을 바라보면 그 산정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곳이 보인다. 그곳이 통일교에게 가장 중요한 성지 중 하나인 부산 범냇골 성지이다. 통일교는 이곳을 본 성지(本聖地)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한국전쟁 당시 문선명이 피난 와 살면서 통일교의 기초를 놓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산정의 성지에서 아래로 한참 내려오다 보면 눈물의 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문선명이 피난지 부산을 내려다보며 눈물로 기도했다는 장소를 기념하여 조성했다고 주장한다. 병원의 의사는 내게 아직 화를 내지 말 것과 스트레스를 받지 말 것을 누누이 강조한다. 그것이 내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라 한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화나지 않고, 스트레스받..
용두산 공원의 부산 연등 축제 2011 나의 일상으로 다가오는 변화를 느끼며... 올해도 변함없이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 행사의 일환책인 연등행사가 올해는 용두산공원에서 펼쳐졌다. 그 밤에 남포동의 소문난 서울깍두기에서 설렁탕 한 그릇 비우고 광복로에서 커피한잔 뽑아들고 용두..
겹벚꽃 화사한 민주공원의 봄 산책 8년 만의 계약 민주공원에 분홍빛 겹벚꽃이 화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고 있었다. 겹벚꽃 이른 봄날 화려하게 피었다가 금세 떨어져 버리는 벚꽃보다 생명력이 길고 색감이 더 화사하게 느껴진다. 며칠 전 우연히 산책하다 만난 그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다시 카메라를 들고 찾은 민주공원이다. 목요일. 나는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초조함을 떨쳐내지 못해 다시 민주공원에 올랐다. 나는 지난 8년 동안 2003년 이후 계속된 내 인생의 긴 불경기 속에 빠져 헤여나 질 못하고 있었다. 하는 일마다 다 제대로 되지 않는 지독한 불운의 연속이었다. 그러다가 2월 중순부터 계획에 착수하여 약 2개월에 걸쳐 5번에 걸쳐 계획 수정하고 나서야 지하 1, 지상 14층의 연면적 4,200평짜리 건축물..
부산 수정산 둘레길 봄날의 산책 부산의 중심가를 지나는 중앙로와 북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수정산아래의 산책로. 부산의 특징인 산을 타고 오른 집들이 끝난 산등성이에 길게 연결된 산책로가 생겼다. 서쪽으로 산등성이를 끼고 남동쪽으로 활짝 열린 밝은 길. 범일동 안창마을의 어귀의 ..
성북고개의 봄과 내 인생의 인센티브 성북고개에서 고원견산으로 오르다 만나는 산책로. 부산 북항과 민주공원과 용두산 공원, 그리고 영도와 북쪽으로 서면이 한 눈에 들어오는 동쪽으로 트인 곳. 그 산책길의 언덕길 한편에 자리잡은 휴게정자에 신발 벗고 양반다리하고 앉아 안경을 ..
눈내리는 해운대 풍경 회복기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하여 회복기에 접어든 나는 외출을 자제하는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다. 이따금씩 가까운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나누고 내가 즐겨찾는 커피빈이나 엔젤리너스에 앉아 카페라떼나 카페모카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그 추운 겨울의 시간..
영도 절영 해안 산책로 산책 2010년과 2011년 다시 1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바다로 산책을 나섰다. 지난 1년을 돌이켜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다가올 새로운 한해를 두고 마음을 다지고 싶었다. 겨울바람은 매섭게 차갑지만 하늘은 투명하게 맑은 날,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다곁을 오르고 내린다. 아..
메리 크리스마스 ! 제2회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메리 크리스마스 ! 부산 광복로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작년이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광복로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어우러진 다양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답고 야외무대로부터 흘러나오는 캐롤..
부산항 빛 축제의 아름다운 겨울밤에 남쪽 항구의 아름다운 겨울밤에 펼쳐진 축제였다. 제 1회 부신港 빛 축제. 2010년 12월 18일부터 2011년 1월 9일까지 부산 자갈치시장의 수변공원 일대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용두산 공원과 영도 봉래산, 남부민동 천마산에서 소통과 화합의 레이저 빔과 서치라이트가 ..
민주공원에서 바라다보는 부산의 밤 네가 인생이라는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는 아무도 너를 위해 만들어 주지 않는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오작 그대 뿐, 이 세상에 너 이외에는 걸어갈 수 없는 길이 단 하나. 그것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의심하지 마라. 그저 그 길을 걸어가기만 하라. .....니이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