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靑魚回鄕(부산) (1234)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제 7회 부산 불꽃 축제 해외 우수 불꽃팀 경연 11월 22일 토요일 밤 8시부터 부산 불꽃 축제 중 하나의 행사인 해외 우수 불꽃팀의 불꽃 경연이 펼쳐졌다. 경쾌하고 웅장한 록 음악에 맞춰 불꽃 연출을 한 미국팀으로부터 시작하여 웅장한 음악 분위기에 맞춘 대륙 특유의 와이드한 불꽃쇼를 보여준 중국..
부산 자갈치 축제 산책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잘 알려진 부산의 대표축제인 자갈치축제가 10월 13∼16일 자갈치시장에서 열렸다. 1만 원으로 장어구이, 꼼장어 구이, 새우구이, 조개구이, 생선회를 맛 볼 수 있는 자갈치만의 독특함이 있는 축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자갈치와 남포동 일대가 축제..
두레라움 부산 영화의 전당 Busan Cinema Center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지하 1층 지상 9층, 전체면적 5만4천335㎡ 규모로 건립된 부산 영화의 전당. 건물은 사각틀을 벗어난 비정형(非定型) 해체주의 건축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건축사무소 쿠프 히멜블라우사(社)가 설계했다. 3개의 전용 상영관과 영화를 ..
해운대 BIFF 빌리지 산책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토요일 오후까지 계속된 해운대 사무실에서의 업무회의를 끝내고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펼쳐지고 있는 해운대 바닷가로 발길을 옮겼다. 해가 진 후의 풍경을 보기위해 영화의 전당으로 가기 전에 BIFF 빌리지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바닷가를 산책한..
2011 부산 바다 미술제 송도 가을이 익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부산의 다양한 가을 축제들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 중 10월 1일에 개막된 2011 부산 바다 미술제 <송도>가 그 서막을 열었다. 가을날 해 질 무렵의 토요일 부산의 남쪽 바다 송도를 찾아 천천히 걸으며 풍경담기에 몰두하였다. 상념이 늘 ..
부산의 야경과 아쿠아 쇼 그리고 추석 부산 광복동 롯데 백화점에서 때때로 나는 부산에 산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낀다. 화려한 도심과 바다가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아내와 나는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 옥상으로 올라가 밤이면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느낀다. 남쪽 항구도시의 부두와 도심, 영도섬..
물안개 자욱한 광안리 여름 밤바다 여름휴가의 끝자락에... 여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해수욕장을 가득채웠던 피서 인파들의 여름은 끝나고 바다에는 물안개만 자욱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특별히 여름휴가라는 것이 없는 나는 서울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받고 내려오는 작은 딸아이를 부산역 마중..
8월의 꿈과 저녁 산책 서면 센트럴 스타 뜰에서 8월이 또 그렇게 지나 가고 있었다. 아내와 나는 저녁을 먹고 산책겸 운동으로 동네주위를 돌기 시작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더 멀리 산책길을 나서서 서면을 한바퀴 돌고 젊음이 넘치는 거리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아이스크림도 먹고 차도 마신다. 그리..
다대포의 여름 그리고 노을 제 4회 국제 힙합대회 풍경 해 질 무렵의 여름날 아내와 다대포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 바닷가로 나갔다. 노을빛에 물들어 가는 바다는 아름다웠고 백사장 헌편에 마련된 무대위에서는 국제 힙합대회가 펼쳐지고 있어 쉬지 않고 음악이 흘렀다. 여름밤의 축제였다. 먼 바다..
해운대의 여름바다 내게 특별히 여름휴가라는 것이 없은지 30년이 다 되어간다. 언제든 떠나고 싶을 때 짬을 내어 떠나면 그것이 휴가이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짬이 생긴 날, 아내와 아내가 좋아하는 일광 아귀찜을 먹으러 일광 바닷가로 갔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쉬는 날이다. 하여 아내와 기장시..
낙동강변 사상 뚝길과 감전 화훼단지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 간다 .... 이소라 중에서...... 여름이 진정 여름같이 느껴지던 토요일 나의 발걸음은 사상 쪽으로 향했고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홀로 강한 햇살이 쏟아지는 낙동강변 사상 뚝길에 올랐다. 감전 화훼단지로 이어지는 뚝길에는 시원한 여름 바람이 불어와서 숨을 쉬게 해 주었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풀벌레와 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