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야의 땅(경남) (336)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12월 19일 일요일, 처가 가족들과 거제 이수도에서 오후 1시 50분 배로 시방 선착장으로 나와서 차를 타고 인근에 있는 매미 성으로 갔다...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도에 상륙했을 당시 피해를 입었던 거제도 원주민 백순삼씨가 방풍 목적을 위해 설계 없이 흙과 돌로 쌓은 방벽이었으나 외관의 모습이 마치 성곽과도 비슷해 보인다는 반응이 많으면서 거제도의 관광지가 되었다. 매미성이라는 이름은 태풍 매미를 본떠서 지어졌다. 외관은 흙과 돌 그리고 시멘트로 축조하여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고, 유럽의 중세 성의 모양과도 같아서 관광객들이 이곳에 찾아오고 있다. 놀랍게도 이 매미성은 본래 방풍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설계나 감리 없이 만들어지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곽의 모습을 본떠 지어지게 되어..
12월 18일 토요일 저녁, 예전에 거제도 이수도에 가서 1박 3식을 하고 왔던 막내 처제에게서 전화가 와서 이수도로 일요일 당일치기 여행을 하자고 했다. 검색을 한 결과 당일치기로 이수도에 들어가면 점심식사, 저녁식사만 따로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1박을 해야만 1식 3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가족들은 간이 텐트, 취사도구와 식사 재료들을 짐을 싸서 들어가서 직접 점심식사를 조리해서 먹고 이수도 둘레길을 돌고 오자는 의견이 나왔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의 작은 섬, 사방이 바다인 섬에 배 타고 들어가서 점심식사만 해 먹고 나오는 것은 너무 무리이고 5~6분 타게 되는 배 승선료는 1인당 편도 4,000원, 왕복 8,000원까지 지불하면서 이수도 가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는 나의 의견은 우리..
김수로왕릉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의 능침이며, 우리나라 김해 김 씨의 시조가 된 분이다. 왕릉은 조선 선조(1580) 당시 영남관찰사 허엽이 능을 수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외형은 원형 봉토분으로 봉분의 높이는 약 5m에 이른다. 능의 경내에는 수로왕, 수로왕비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을 비롯 안 양각 등 여러 건물이 있다. 왕비로 맞은 허황옥의 고향인 인도 아유타국 용왕을 표시하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채색된 신어문양의 남릉 정문을 지나 맞게 되는 원형 봉토분 외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고개 숙이게 하는 위엄이 넘치는 듯하다. 허왕비는 생전에 본 열아들 중 두 아들에게 자신의 성을 따르게 하여 허 씨 성이 유래되었고 그로 인해 김해 김 씨와 허씨는 혼인이 금지되어 왔다. .... 자료 글 참..
봉황대공원 가야시대의 대표적인 조개무지로서 1920년 우리나라 고고학상 최초로 발굴 조사된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 최대의 생활 유적지인 봉황대가 2001.2.5 사적으로 확대 지정된 유적이다. 또한 구릉위에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전설에 관련된 여의각, 황세바위 등이 남아있으며, 가야시대 고상가옥, 주거지 등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가야 해상포구와 고상가옥 등을 복원하는 봉황동 유적 정비공사가 마무리되어 개방되었다. 가야시대 포구 및 생활체험촌으로 명명된 이 해상 포구는 , , 등 3개의 테마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만3천여㎡ 규모의 가야의 땅에는 김해평야를 의미하는 잔디광장과 쉼터, 이벤트 공간 등 넓은 자연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가야의 쇠 테마공간에는 가야의 철갑 기마무사상이 세워져 철의 중계무역으로 번..
11월 13일 토요일, 아내와 사상역에서 부산김해경전철을 타고 봉황역에 내려서 봉황대공원의 가을 단풍을 보러 갔었다. 가기 전, 미리 검색을 하여서 점심식사 할 곳과 커피 마실 곳을 찾다가 봉리단길을 알게 되었다. 화덕피자 빈체로, 하라식당, 카페 은교, 레스토랑 덴웨스, 서부커피로스터스를 방문 후보지로 선택하였으나 당일 늦게 일어나서 집에서 아내와 아침 겸 점심식사로 떡국을 먹고 출발하였기에 커피와 디저트만 먹기로 하였다. 그래서 찾은 곳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로 넓은 창밖으로 봉황대공원이 보였다. 창가에 앉아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크루와상 잠봉베르를 주문하여 단풍지는 봉황대공원과 파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맛있는 커피와 매력적인 맛의 디저트를 즐기는 휴일을 가졌었다. 그리고 3일..
10월 15일 금요일 오전, 아내와 함께 서면에 위치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부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에 내려서 강서구 12번 마을버스를 타고 노적봉 앞에 내려서 능엄사를 잠시 돌아보고, 지인 K단장과 점심식사 약속이 된로 갔다. K단장과 몇차례 식사하러 간 곳이지만 아내와 함께 오는 것은 처음이었다. 매주 주말, 금요일 마다 아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대화하는 가까운 지인이기에 같이 식사하기 위해 초대를 하였다. 에서 바다장어덥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K단장의 승용차를 타고 용원 안골에 위치한 카페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빵으로 디저트를 먹으며 대화를 하고 나서 K 단장의 감리사무실이 있는 웅동으로 와서 K단장은 사무실로 돌아가게 하고, 아내와 둘이 웅동농협 앞에 내려서 소사교를 넘어서 소..
가족들은 독일마을에서 가까운 삼동면의 둔촌 갯벌체험장으로 갔다. 장화를 신고 삽, 된장이 든 플라스틱 통을 들고 갯벌로 나갔다. 조개 캐는 체험을 하고 싶었으나, 물 때가 맞지 않아서 쏙을 캐는 체험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을 기획한 작은 딸 덕분에 평생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무인도, 갯벌체험을 하는 경험을 즐거움을 가졌다. 6월의 봄 햇살은 따가웠으나 가족들 모두가 쏙 잡는 작업에 몰두하였다. 약 3시간 갯벌처험을 하고 잡은 쏙을 바로 튀겨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1마리 튀겨주는 가격 300원) 둔촌 갯벌체험장을 나와서 4개의 다리... 삼천포대교를 건너서 삼천포 노산공원 근처 으로 가서 동강스페샬로 회와 물회, 산 낙지 등으로 아주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작은 딸은 바로 서울로 향하여 가고, ..
설리 해수욕장은 남해군 미조면에 위치한 한적하고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다. 설리 어촌체험마을... 작은 딸이 검색하여서 찾은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해변 마을이었다. 설리 리조트펜션 2채를 빌려서 여장을 풀고, 다랭이마을에서 예정하였던 멸치쌈밥의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여 배가 고파서 가족들은 간단히 컵라면으로 가벼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리조트 펜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무인도 체험을 하러 갔다. 선창에서 2대의 작은 배로 나누어 타고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무인도 로 갔다. 물 때가 좋으면 조개도 캐고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물 때가 좋지 않아서 갯벌체험을 하지 못하고 맑고 깨끗한 바닷물에 우리 가족만 모여서 손자, 손녀들이 물놀이를 하며 놀 수 있는 곳이었다. 돌산으로 구성된 무인도에 작..
6월 19일 토요일, 우리는 남해 독일마을에서 출발하여 이동면 미국마을 앞을 지나서 1024번 남서대로를 따라 달려서 아름다운 다랭이마을에 도착하여 멸치 쌈밥으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주말이어서 어디에도 주차할 곳이 없었다. 몇 번을 이동하며 주차할 곳을 찾았으나 2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곳이 없었다. 끝내 점심식사를 포기하고, 잠깐 내려서 몇 컷의 사진의 사진만 찍고, 다시 1024번 도로를 따라 미국마을 앞을 또 지나서 19번 국도를 따라 금산 입구를 지나 상주해수욕장 앞을 지나서 남해에서의 숙소로 예약한 설리 해수욕장의 설리리조트로 향하였다. 주차할 곳만 있었으면 가족들과 멸치쌈밥으로 점심 식사하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을 하고 잠시 산책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미국마..
6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 여수 한옥호텔에서 출발하여 이순신대교를 건너서 광양과 하동을 거쳐 노량대교를 넘어 남해로 넘어왔다. 남해군청과 지족항을 지나서 원예예술촌 주차장에 당도하였다. 가족들과 원예예술촌과 독일마을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유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다가 독일마을 전망대에 올라가서 독일마을과 물건항구 방파제 너머 푸른 바다를 보았다. 독일마을은 개인적으로는 2007년과 2017년에 혼자 온 적이 있었으나 아내와 가족들과 함께 오기는 처음이었다. 원예예술촌을 들어가서 산책하고 싶었으나 다랭이마을로 가야하는 스케줄 때문에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다. 날씨 맑고 좋은 날에 남해 독일마을에서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서 좋았다.
6월 16일, 거제도가 고향인 작은 동서의 집안 산 중턱에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를 따러 가기 위하여 거제대교를 건너서 처남 형님 내외와 큰 처제 내외, 작은 처제 내외, 그리고 아내와 함께 네 가족이 거제도 아사마을로 갔다. 거제대교 아래 마을인 덕호리에서 구워서 먹을 오리고기와 스티로플 박스를 사고 산기슭으로 가서 블루베리 재배지 한쪽, 개울 옆에서 오리고기를 구워서 현지에서 채취한 싱싱한 상추와 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고 블루베리를 따기 시작했다. 완전히 다 익은 블루베리를 다 따주어야 아직 덜 익은 블루베리가 제대로 다 익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약간의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맑거나를 반복하는 날씨여서 많이 덥지 않은 상태에서 블루베리를 따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난 이후, ..
아내, 작은딸과 호박소 계곡 산책을 마치고 얼음골 버스정류소 앞에 있는에 들어가서 산책 정식과 해물파전을 시켰다. 재약산, 찬황산, 간월산, 가지산, 운문산으로 둘러싸인 얼음골 입구에서 산경을 즐긴다.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의 산채정식 (1인 13,000원) 소박하지만 모든 음식들의 맛이 좋았다. 잘 선택한 점심식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식사 후, 천황산과 영산 사이의 능선의 꼬불꼬불 고갯길을 넘어서 구천마을로 넘어와서 단장천을 따라가다가 작년 7월에 가족들이 같이 와서 커피를 마시고 간 에 가서 단장면 밀크티와 아메리카노, 티라미슈로 디저트를 즐기고,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만나 저녁식사하기로 약속된 큰 딸 가족들을 만나러 가던 5월 8일 어버이날. 아내와 작은 딸과 함께한 밀양 호박소,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