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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김해 가야문화축제 2017김해 봄 산책 # 2부산 김해간 경전철이 생기고 난 이후, 김해 가야 문화축제에 매년 가게 되었다.축제 때마다 거의 유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축제가 좋다.사람들 사는 모습, 사람들 웃음소리, 살아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초 여름같이 더운 날씨에 걷..
김해 연지공원의 봄김해의 봄 #1휴일의 봄이었다.아내와 사상에서 경전철을 타고 김해 연지공원역에 내려서 이른 점심식사부터 하러 갔다.지난 가을에 혼자와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던 연지공원 인근 순두부 돌솥밥 식당으로 가서 보쌈과 청국장 돌솥밥으로 식사를 하고 연지공원으..
사천 읍성과 산성공원 산책사천 여행 5무엇인가 바라거나 희망하면 그것이 사소한 것이든, 중요한 것이든,가끔은 우연히, 또는 필연적으로 그것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나는 그런 경험을 자주 하는 편이다.어쩌면 바라는 것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작년 10월 경, 사천 운동장 근처 부지에 아..
삼천포 대교, 9년만의 만남사천여행 4그 다리들을 건너면서겨울에 가까운 가을의 해 질무렵,한려수도 남해바다의 석양을 볼 수 있어너무도 행복했다.하늘 푸르른 날에 아름다운 다리에서수려한 풍광의 바다에 비치는 노을빛.그런 풍경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그 무엇..
대방진굴항의 추억사천여행 3아스라이 기억속에 남아 있는 것이 있었다.2007년 11월 28일..하동 진교에서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홀로 남해로 넘어 와서 지족해협을 둘러보고 지족해협을 넘어서 버스를 타고 창선도의 북쪽 끝, 단항 사거리에 내려서 걷기 시작했다.창선대교를 건너서..
사천 백천 저수지에서 모자랑포까지의 여행 사천 여행 1 우리는 수 백억년...어쩌면 영원히 헤아릴 수 없는 시간, 그 세월 중에서 백 년도 안 되는 아주 짧은 삶의 여행을 하고 떠나는 찰라의 삶을 사는 게 인간이다. 그 짧은 찰라의 삶을 사는 중에서도 매일매일 새로운 삶의 여행을 한다. 단조로운 여행, 복잡한 여행 의미 있는여행, 의미 없는 여행, 즐거운 여행, 슬픈 여행 처음 가는 여행, 자주 가는 여행.... 6월 17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서둘러 씻고 준비하여, 아직 잠에 빠져 있는 아내를 두고 집을 나서서 부산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버스 안에서 아침식사로 먹을 주먹밥과 캔 커피를 사서 8시 발 사천행 버스를 탔다. 짧은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사천 시청 인근의 바닷가 신축공장 현장에 나..
밀양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 산책 밀양 여행 8 밀양시가 2015년 2월에 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준공하고 해천 주변 거리를 항일운동 테마거리로 조성했다. 밀양 관아에서 내일동 중심가 거리로 나오다가 생각하지 않았던 풍경을 만났다. 사전에 미리 찾아보지 않았던 곳... 정보 부재였다. 예전에 차를 몰고 내일동 중심가 거리를 지날 때, 또 다른 사람들이 사는 모습에 대한 접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볍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거리를 걷고자 했는데, 항일운동 테마거리를 만난 것이다. 북성 사거리에서 밀양강변까지 이어지는 약 500m의 산책로. 일제강점기, 그때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내가 그 당시에 살았더라면 항일 운동을 하는 사람이었을까? 혹은 관직이나 일본인이..
밀양 관아 산책밀양 여행 7밀양강변을 따라 아리랑 대축제장을 돌아보고 무봉산과 무봉사를 거치고 영남루, 천진궁까지 돌고 나서밀양시장쪽으로 와서 시장안 돼지국밥 전문점인 단골집에 가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주인 할머니와 백종원과 3대 천왕 방송 이야기, 나와 단골집의 40년 인..
밀양 영남루와 천진궁 산책밀양 여행 6높은 누각 영남 하늘에 높게 지어아스라이 옛 성곽 앞에 등림하였네소 잔등의 석양은 넓은 들 너머요시퍼런 봄 물결은 끊어진 다리 곁이로다.일천 집 푸른 대는 강의 비를 매달았고일만 리 천둥치는 수레는 바다 연기 채어간다.삼십 칠년만에 다시 ..
밀양아리랑 무봉산과 박시춘 선생 옛집밀양 여행 4햇빛 가득 드는 남쪽으로 아름다운 밀양강이 흐르고, 그 너머 솔 숲이 보이는 곳.밀양강을 거울 삼아 매일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무봉산....영남루와 천진궁, 아랑각과 무봉사. 밀양읍성과 박시춘선생 옛 집터를 담고 있는 무봉산은 ..
밀양강과 아랑각밀양 여행 3아랑각에서 내려다 보는 밀양강은 언제나 애잔하다.....주검으로 돌아 왔던 영남루 아래 대나무 숲을 돌아 나올 때도울컥 애잔하다.아랑각 담장 아래 커다란 느티나무 고목 그늘 아래에 서서 바라보는아랑각은 더욱 애잔하다...그리 애잔한 마음을 담고 영남루..